김천챌린저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경기를 했을까 궁금했다. 아래는 결승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4강 진출자 박정원(용인고)

"5주 이상 시합을 뛰다보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경기도대회부터 학생종별, 제주국제, 순창국제, 그리고 말레이시아 주니어데이비스컵 16세부 지역예선까지 갔다 와서 이번 대회에 나오다 보니 너무 피곤했다. . 시차적응도 안되고 오전에 코피도 났다. 포핸드에서 실수가 많아서 승패가 갈렸던 것 같다."

"이번 기회가 좋은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되었다. 주니어지만 빨리 성인무대에 뛰어 보고 싶었다."

4강 진출자 신우빈(마포중)

 "오늘 게임은 매우 잘 되었다. 서브 더블폴트도 없었고 첫세트에서 포핸드, 백핸드 에러도 많이 없었다. 2세트때도 흐름이 좋아서 세트올을 만들 수 있었다. 3세트는 진석이 형의 공의 종속이 빨라 힘들었다. 코트가 약간 밀리는 코트라 받기 힘들었다.  파워도 강해서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내 플레이에 충실해서 만족스럽다. 참가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8강 장동하

"2010년 대학선수권 대회가 마지막 대회 참가로 기억된다. 개인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고, 와일드 카드 플레이 오프를 뛰게 되어서 좋았다. 아는 분이 적극 추천해주셔서 출전했다. 비록 경기에 졌지만 여러가지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다. 선수라고 하기에는 연습량이 부족하지만 자유롭게 운동하고 즐기고 있다. 앞으로 퓨처스 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8강 신동휘

"내 기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우승해서 김천챌린저 뛰고 싶었다. 선수에게는 매 시합이 중요하다.  현재 3학년이라 실업팀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용인고 박정원

▲ 마포중 신우빈

▲ 용인고 박정원

장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