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프랑스오픈 1회전을 앞두고 어린이테니스의날때 센터코트 필립 샤트리에에서 바에다 코치의 지도를 받는 조코비치

전 세계 1위 조코비치가 오랫동안 투어 생활을 함께한 마리안 바에다 코치와 재결합했다.

남자테니스투어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모나코 몬테카를로 / 4월 15 ~ 22일 / 클레이 코트)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바에다가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바에다는 200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2년간 조코비치의 코치를 맡았으며 그사이에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에서 12번 우승했다.  2017년 프랑스오픈때 코르다 대신 안드레 애거시(미국)가 조코비치의 코치를 맡았지만 부상의 영향으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애거시가 자신에게 별 역할을 못하자 올해 4월 초에 결별했다. 

조코비치는 2013년과 2015년에 남자 테니스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에서 우승했고  올해는 9번 시드로 출전해 1라운드에서 예선 통과자 두산 라조비치(세르비아)와 대결한다.  조코비치가 무난히 경기를 이기고 올라가면 이번 대회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경기할 공산이 크다.

올해 53세인 마리안 바에다 코치는 슬로바키아 테니스 선수출신으로 119승 152패를 기록하고 세계 34에 오른 뒤 94년에 은퇴했다. 조코비치 코치를 맡으면서 65개 단식 우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