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세부 1번 시드 노호영(광성초)이 결승에 진출해 추주훈과 우승메달을 다툰다

노호영(광성초)과 추주훈(대구효신초)이 종별 단식 우승을 다툰다.
27일 오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12세부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톱시드 노호영(광성초)은 전년도 종별 우승자 류창민(안동용상초)을 7-6(2) 6-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추주훈(대구효신초)도 서정훈(안동용상초)을 6-4 7-5로 누르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10세부에서는 조세혁(전주금암초)이 주성준(신백초)[4]을 6-1 6-4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고 황주찬(인천간석초)[2]은 조민혁(전주금암초)에 3-6 6-2 10-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형제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동생 조민혁이 발빠르고 파이팅 좋은 황주찬의 벽에 막혀 형제끼리의 결승 대결은 무산됐다.

▲  추주훈 (대구 효신초) 12세부 결승진출

여자 12세부는 최온유(남양초)가 조나형(주문진초)을 6-4 6-2로 이겼고,김여경(서울홍연초)은 황채원(시흥매화초)을 6-1 7-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수비가 좋은 김여경은 발움직임이 좋은 황채원과의 경기에서 첫세트는 한게임만을 허락하고 가볍게 선취했으나 2세트 들어 황채원의 반격에 눌려 2-5까지 밀렸다가 심기일전해 5-5를 만들었다. 마무리에 가서는 서로가 로브작전을 펼쳐 긴 랠리와 네번의 듀스끝에 황채원의 볼이 바람을 타고 베이스라인 밖으로 떨어지면서 끝날것 같지 않은 게임에 마침표를 찍었다.

10세부는 이하음(안동용상초)이 1번 시드 이지원(서울홍연초)을 6-2 6-1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일찌감치 올랐고 임사랑(안동용상초)은 이다연(문막초)을 6-4 6-2로 누르고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남녀 복식 결승전은 단세트 8게임으로 승부를 가렸다. 12세부 김장준-김주안(매화초)이 최동민-추주훈(효신초)을 8-1로 가볍게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장준-김주안은 초등연맹창원대회와 김천대회에서 계속 준우승에 머물었기 때문에 우승에 목이 말라 있었던 터라 감격이 더 컸다. 10세부남자 복식에서 이창우-황주찬(인천 간석초)도 강전효-지시온(배봉초)을 역시 8-1로 가뿐하게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복식 12세부에서는 김여경-박정원(효신초)이 김호연-이아정(비봉초)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세부는 조이담(신학초)-주희원(금암초)이 호흡을 맞춰 김예람(진잠초)-추예성(효신초)을 각각 8-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 주성준(신백초)을 이기고 10세부 단식 결승에 진출한 조세혁(전주 금암초)

▲ 빠른 발과 파이팅이 좋은 황주찬(인천간석초)은 3학년 조민혁을 이기고 결승에서 조세혁과 대결한다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2018 전국종별테니스대회는 지난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남녀 단복식 14세 16세 18세부가 열렸다. 23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10세, 12세부 단복식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9시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남녀 각 부 단식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 12세부 여자 단식결승에 진출한 최온유

▲ 김여경(서울홍연초)도 12세부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 10세부 단식 결승에 진출한 임사랑(안동 용상초)

▲ 10세부 이하음은 1번시드 이지원(홍연초)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복식 경기결과]
12세부 남자
우승 김장준/김주안(시흥매화초)[1]
준우승 최동민/추주훈(대구효신초)[2]
공동3위 서정훈/임효석(안동 용상초)[3]/류창민/임해건(안동 용상초)[5]

10세부 남자
우승 이창우/황주찬(인천간석초)[2]
준우승 강전효/지시온(배봉초)[4]
공동3위 김주언/문지훈(진잠초)/김동훈/임 준(서울토성초)[3]

12세부 여자
우승 김호연/이아정(양구비봉초)[4]
준우승 김여경/박정원(서울효신초[2]
공동3위 김단아/양우정(동춘천초)[1]/김해빈/최온유(남양초)[3]

10세부 여자
우승 조이담(서울신학초)/주희원(전주금암초)[1]
준우승 김예람(진잠초)/추예성(대구효신초)
공동3위 이서아(동춘천초)/임인영지나(인천간석초)[4]/이하음/임사랑(안동용상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