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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페더러와 82분간 좋은 수업했다
박원식, 박종규 기자 도움말 신태진 김성배 해설위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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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6  12: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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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세계 1위 로저 페더러에게 패했다.

정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1000시리즈 8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에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했지만 0대2(5:7 1:6)로 패해 탈락했다. 경기시간은 82분.  지난 호주오픈때 62분보다 20분 더 경기했다.

결과는 패배로 끝났지만 1세트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아 세계 1위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 

정현은 이날 페더러와 만나 자신의 최대 능력을 발휘해 경기를 했다. 1세트 1대3에서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2대 3으로 만회했다.

정현은 "1세트 초반에 브레이크를 당했지만 침착하게 경기했고, 페더러에게 배우겠다는 자세를 유지했다"며  "그래서 5-5까지 따라붙을 수 있었다. 하지만 페더러는 그 이후에 더 잘 싸웠다. 페더러와 맞대결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정현이 이날 페더러를 상대로 보여준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현은 물러나지 않고  경기를 했다.

둘째, 공격적으로 맞 드라이브를 하며 경기를 했다. 1세트때 공격하다 실수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셋째, 정현은 서브를 넣고 상대 2구에 대해 빨리 리턴하지 못하던것을 페더러 경기때는 완벽하게 이점을 해결했다.

넷째, 페더러와 경기를 하면서 코트에서 서 있는 자리가 베이스라인에 있었다. 서로 랠리가 있을때 페더러가 압박을 받았다. 

다섯째, 정현이 라이징볼로 처리를 하니 페더러가 어려워했다.

여섯째, 1세트에서 정현의 서브 패턴도 좋았다.

일곱째, 랠리 능력에서는 페더러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세계 정상급이다. 

다만 정현은 중요한 대목에서 마무리 샷을 구사하지 못해 패했다.

서브 에이스 12개를 구사한 페더러는 두 템포 빨리 잡아 볼을 처리해서 정현을 이겼다.   

인디언웰스 4강 진출에 실패한 정현은 19일부터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TP 1000시리즈에 시드를 받고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셰계 1위 로저 페더러는 정현을 이기고 올시즌 16승째를 기록했다.
페더러는 "나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토요일 준결승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페더러는 ATP 랭킹 1위를 지키며 통산 308주로 연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테니스 전설 로드 레이버와 피트 샘프라스, 페더러마니아 빌 게이츠와 배우 윌 페렐이 경기장을 찾았다.

페더러는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코리치와 결승 티켓을 가린다. 코리치는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2-6, 6-4, 7-6(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페더러는 멜버른에서와 마찬가지로 처음 마스터스 8강에 오른 정현에게 초반부터 압박해 3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정현이 멘탈을 안정시키면서 페더러 게임을 브레이크해 3대 3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페더러는 12번째 경기에서 특유의 슬라이스를 구사하며 세트를 획득했다. 페더러는 2세트에서 구사한 슬라이스 7개중 6개를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로 이끌었다.
페더러는 "나는 정현을 이길 방법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 정말 잘 시작했고 이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 게임을 다시 찾았다.
2세트 브레이크 위기에서 잘 벗어났다. 나는 그것이 오늘 경기 승리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테니스 전설 로드 레이버와 피트 샘프라스, 페더러마니아 빌 게이츠와 배우 윌 페렐이 경기장을 찾았다.
   
 
   
페더러는백핸드 다운더라인을 신체축 유지한 채 성공시켰다

 

   
정현은 찬스때 발리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
   
페더러의 백핸드쪽 공략해 득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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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
페더러는 베이스 라인 뒤 높은 공에 강점이 있는 정현 선수를 이기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여자 선수 중 최근 팬이 된 나오미 오사카 선수 보러 갑니다. 강한 맨탈이 어디서 나오는지 정신 세계가 궁금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신발은 새로 출시된 테니스화네요. 아래 링크요~
https://federerfan07.com/2018/03/04/nikecourt-vapor-rf-x-am95-neon/

(2018-03-17 06:23:46)
매니아
어제 베이스 라인 바로 뒤쪽에서 직관했습니다. 정현 선수가 평소와 다르게 많이 긴장한 것 같았습니다. 다른 선수들 상대로는 찬스를 만들어 주던 상대 백핸드 쪽 강한 역크로스 공격이 페더러 한테는 통하지 않았던게 패인 같네요.. 부드럽게 움직여 까다로운 슬라이스로 쉽게 넘어오니 정현 선수가 답답해 했었던 것 같습니다. 페더러는 긴 공보다는 오히려 짧고 낮은 스트록으로 정현 선수를 끌어들이는 느낌이었습니다.
(2018-03-17 05:41:38)
방드시
페더러가 잘한 경기네요~ 아직 시즌초라 그런가 체력도 좋고 그러다보니 에러도 많지 않고 아주 공격적이고 위기에서 강력한 서브로 극복하는 강한 모습 보여주네요.. 이제 곧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페더러 신발 나이키 에어맥스95네요.. 무릎 보호 차원에서 런닝화 신고 경기에 임하네요 ㅋㅋ
(2018-03-16 1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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