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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도 설마 호주오픈 불참?쿠용클래식에서 가스케에게 패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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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0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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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의 몸 상태가 아직 100%는 아니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9일 호주 멜버른 쿠용클래식이벤트 매치에 출전해 프랑스의 리샤르 가스케에게 4-6 5-7로 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호주오픈을 준비하는 나달은 타이밍과 강력한 샷 메이크업이 이뤄지지 않아 고전했다. 무릎 부상에서는 벗어나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 나달은 "나에게 좋은 시험이었고 좋은 연습이었다"며 "호주오픈에 대비해 며칠 연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달은 이날 1세트에서 가스케를 2대0으로 앞서나갔지만 4대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잃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밋밋하고 부정확한 서브와 날리는 포핸드, 네트에 걸리는 포핸드, 베이스라인 벗어나는 포핸드로 실점하며 게임을 내줬다. 나달의 포핸드는 쿠용의 소용돌이 바람에 흔들렸다.

나달은 지난해 11월 투어파이널 뒤 오른쪽 무릎 부상 치료와 휴식에 전념한다고 해서 연말연시 아부다비 이벤트 매치와 시즌 개막전인 브리즈번 국제대회를 건너 뛰었다. 하지만 이번 쿠용 클래식에서 보여준 것으로 미루어  올해 첫 그랜드슬램 준비가 덜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달은 지난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페더러와 4-6 6-3 1-6 6-3 3-6으로 5세트 접전을 벌이다 끝내 우승을 놓쳤다.  호주오픈 개막을 앞두고 머레이, 조코비치, 니시코리,세레나가 기권을 하면서 나달마저 쾌조의 스타트를 끊지 않고 있다. 대회가 시작도 하지않아 스타들의 대거 불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나달은 10일 밤 멜버른에서 열리는 '타이브레이크 10' 이벤트 매치에  노박 조코비치와 스탄 바브링카, 닉 키르기로스와 함께 출전해 다시한번 몸 점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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