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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을 바탕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어요"17개시도회장 릴레이 인터뷰(2)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순창=황서진 기자  |  nobegub@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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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5  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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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중순 충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전북고등부대표 테니스 선수들을 껴안은 정희균 회장
   
 

전라북도는 우리나라 서남부에 위치하는 도이다. 서쪽은 서해에 면하고, 동쪽으로 경상남도·경상북도, 남쪽으로 전라남도, 북쪽으로는 충청남도·충청북도와 경계를 이룬다. 행정구역은 6시 8군이다. 도청 소재지는 전주시이다. 인구는 180만명 정도이며 면적은 8,061.41km2로서 전국토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전라북도 테니스는 유명했다. 국가대표 김문일, 이덕희, 양주식, 최종현을 비롯해 전북 남원을 중심으로 한국테니스의 핵이었다. 동호인들의 실력도 출중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테니스인들이 많다. 올해 전북에서 엘리트 대회는 네번 열렸다. 순창에서 주니어대회를 열어 입상자 부상으로 지방특산품인 고추장과 된장을 제공했다. 현재 전북 소속 선수는 총 60명이다. 초중고 선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실업팀이 없어 대학 졸업후 타 시도의 팀을 찾아 나선다.
올해 전국체전 테니스종목에서 전북의 성적은 여대부 단체전 동메달 하나로 17개 시도 가운데 테니스 종합 순위는 13위다. 소년체전 남자중등부와 여자초등부가 8강 성적을 올렸다.
전북이 현재 엘리트 부문에서 내세울 것은 미미하다. 다만 매주 전북 지역을 돌며 열리는 동호인대회 50여개와 2만여명의 등록 테니스 동호인이 큰 자산이다. 전라북도 테니스의 중심에 있는 정희균(50) 전북테니스협회장을 순창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전북테니스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
=전라북도는 자체 랭킹제도를 만들어 운영한 지 오래다. 연초에 동호인대상으로 등록을 받아 50여개 대회에 참가하게 했다. 연말에는 각 부서별로 남자는 10위까지 여자는 5위까지 시상을 한다. 전체 2만여명의 동호인 가운데 5천명이 등록을 한다. 연회비 1만원이 모여 대회 운영하고 랭킹관리한다. 전북 생활체육 테니스는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 전북협회 이사진이 100여명에 달한다. 테니스를 다른 종목에 비해 부각시키려는 의도에서 일부러 크게 만들었다.

-테니스 협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2003년도에 지인이 전주시협회장을 맡고 있다가 전북협회 생활체육 사무처장으로 가면서 그 자리를 내게 맡겼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주시 협회장을 맡았다. 전북생활체육연합회장 자리가 2년 정도 공석이었던 적이 있었다. 전북협회 원로들이 전북협회장을 권해서 고심끝에 맡게 됐다.

-테니스계는 선수출신과 동호인으로 구분되는 벽이 높은 편이다. 어떻게 테니스인들과 교감을 이뤘나
=2013년 4월 5일 정식 취임을 했고 50여개 되는 전북 랭킹대회를 주말마다 찾아 다녔다. 동호인들과 교감하기 위해 8월 27일부터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아내와 아들 손에 테니스 라켓을 쥐어 주었다. 부지런히 레슨을 받다보니 지금은 본선 2회전 정도까지 오르게 됐다.
테니스에 재미를 붙이다보니 상하이마스터스도 보게 되고 싱가포르 WTA 투어파이널도 관전하게 됐다.

-전북 테니스가 예전에 화려했다
=지금 전북 엘리트 테니스는 약해 마음이 무겁다. 전북의 테니스는 동호인테니스를 중심으로 잘 되어있는데 엘리트가 없다. 2015년부터 엘리트 활성화를 위한 10년 계획을 잡고 진행중이다. 10세부에서 전국 상위권에 드는 선수가 나오면서 효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엘리트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나
=일단 전라북도 랭킹대회에서 참가비 1천원씩 내는 돈도 모으고 개인출연금도 보태 장비지원이나 훈련지원금을 꿈나무들에게 전달한다.
금암초등학교 조세혁을 비롯해 초등학교 3명을 올해 처음 말레이시아 주니어대회에 파견했다. 선수들이 대회를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할 생각이다. 훗날 유명 선수가 아니더라도 테니스쪽 일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전북에 실업팀이 없다
=원광대가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동메달이라도 딴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대학 졸업후 실업팀이 없어 선수들이 타지로 나간다.
회장 재임중에 실업팀 창단을 하고 싶다. 전북 자체는 화합도 잘 되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업팀 창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성격적으로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별한 일 생기지 않는한 테니스는 계속 할 것 같다.
2018년 전북 완주에서 전국체전 테니스 종목이 열린다. 전국체전으로 조성되는 완주테니스 코트 16면을 체전 뒤에 잘 활용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일단 매직테니스로 테니스 저변확대를 시도하고 주니어로컬대회와 아카데미를 운영하면 전북테니스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희균 회장은 
기업인, 스포츠기관단체인

소속
세인에프앤씨 대표이사(2006년~) 
전북 프랜차이즈협회장(2009년~) 
전라북도테니스협회장(2015년~ )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2016년~ )
전주대 객원교수(2007년~ )

학력.경력
2011년 8월 전주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2000년 2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전북동호인테니스대회 
   
▲ 지난 10년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걸쳐 유일하게 동메달 3개를 획득한 원광대

 

   
▲ 전북테니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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