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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호주오픈 코트 뜨겁다나달, 조코비치, 머레이, 니시코리, 바브링카 복귀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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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7: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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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오스타펜코, 나달, 페더러. 이들이 내년에도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까
   
▲ 정현

 

1월 15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시즌 첫 그랜드슬램이 열린다.  호주의 1월은 한여름.  강한 햇살과 섭씨 30도 이상의 무더위와 40도에 육박하는 하드 코트의 복사열  속에 남녀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우승을 걸고 싸우다.

2017년 우승자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018년에도 명승부를 펼치며 우승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올해  부상으로 시즌을 중도에 접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레이 (영국), 스탄 바브링카 (스위스), 니시코리 케이 등의 복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재활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이들은 호주오픈  복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이 기회를 놓치면 자칫 복귀 시기를 놓쳐 전반기가 그냥 흘러가기 때문이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윔블던 이후 투어를 떠난 조코비치는 올해 은퇴한 라덱 스테파넥을 코치로 초빙해 기존 앤드리 애거시 코치와 호흡을 맞춰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애거시는 메이저 대회에만 합류하고 평소에는 스테파넥이 조코비치를 지원하는 체제를 운영된다.  조코비치는 '카타르 엑손 모빌 오픈'에서 공식 복귀전을 할 예정이다.

바브링카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두차례 수술을 했다. 12월 초 기자회견에서  "아직 100 %는 아니지만 회복해 정상 컨디션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엉덩이 부상을 입었던 머레이는 올해 윔블던을 끝으로 투어를 완전히 쉬고 내년초 브리즈번대회 실전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머레이는 미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니시코리도 지난달 말 동일본지진피해돕기 자선이벤트에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손목이 회복되었다고 판단되면 브리즈번대회부터 복귀한다.  니시코리는 "그랜드슬램 타이틀 획득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재기한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가 호주오픈과 윔블던, 나달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우승트로피를 사이좋게 두개씩 나눠 가졌다.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자 마린 칠리치 (크로아티아),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도 늘 호주오픈 우승 후보라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이 페더러와 나달 둘중의 한명으로 국한하기 어렵다. 

 

   
▲ 오스타펜코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 예상은 남자보다 더 어렵다. 

세계 1위를 탈환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그랜드슬램 우승 채비를 하고 있지만 프랑스오픈 결승처럼 복병 오스타펜코에 당할 수도 이다. 여기에 2위 가빈 무구르사(스페인)도 윔블던에 이어 3번째 4대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리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 3위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이전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WTA 왕중왕전 우승을 했다.  내년 호주오픈 우승후보군에 들기에 충분하다.  강서버인 세계 4위 캐롤리나 플리스코바 (체크)도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징계로 쉬었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애기엄마 빅토리아 아자렌카 (벨라루스) 등 전 세계 1위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출산으로 투어를 쉰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도 당연히 우승후보다.  10여명이나 된다. 

2018년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신세대들이 판을 칠 것으로 보인다. 

세계 3위로 시즌을 마치는 스무살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필두로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우승자 정현,  러시아 슬러거 안드레이 루블레프, 18살의 왼손잡이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등이 주목받는 선수다. 

이 세대들의 특징은 두려움없이 강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수비를 해야 할 위치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고 들어온다.  게다가 그 공격적인 샷을 어려운 코스에 넣는다. 이러한 경기방식은 빅4들에게 확실한 위협이 된다. 

여자 넥스트 제너레이션도 주목된다.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엘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엘레나· 스비토리나 (우크라이나), 캐롤라인 가르시아 (프랑스) 등이 그들이다. 2017년보다 흥미로운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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