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제너레이션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한 정현이 귀국해 바쁜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 밀라노에서 한 약속 하나를 지켰다. 

정현은 18일 경기도 수원 만석테니스장에서 열린 경기도한마음테니스대회장에서 임영석 고문을 만났다. 

임영석 고문은 정현이 초등학교 6학년때 오렌지볼 우승하자 수원에서 인물이 났다며 주위에 후원의사를 모아 정기적으로 큰 선수가 되라고 물심양면으로 격려한 바 있다.

정현은 이날 경기도한마음대회에 출전한 시군 동호인들 앞에서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오늘은 제가 응원을 보낸다. 앞으로 좋은 운동을 많이 하시고 투어 선수로 잘 활동할 수 있게 응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임 고문은 "앞으로 정현이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면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