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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수권] 순천향대 유성운 2년 연속 결승 진출명지대, 추계에 이어 남녀복식 ‘싹쓸이’
글 사진 양구=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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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6  17: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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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이어 대학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유성운(순천향대)
 
대학 졸업을 앞둔 유성운이 대학선수권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유성운(순천향대, 4학년)은 16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28회 전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11월 12~17일/실내하드코트) 준결승전에서 같은 학교 후배인 임성택(순천향대, 1학년)을 1시간 17분 만에 6-0, 6-3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 유성운은 빠른 리커버리로 임성택의 모든 샷들을 커버했다. 또한 예측력이 뛰어난 유성운은 상대의 드롭샷과 기습적인 발리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위닝샷을 작렬시켰다.       
 
유성운은 1세트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했다. 그는 첫 게임부터 백핸드 랠리로 에러를 유도해 브레이크를 했다. 이후 유성운은 단 10포인트만 내주며, 첫 세트를 24분 만에 선취했다.  
 
2세트에서 둘은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키며 3-3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유성운은 반 박자 빠른 슬라이스(커버)로 2차례 듀스 끝에 브레이크를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올린 유성운은 끈질긴 리턴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년 연속으로 대학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유성운은 “올해 초반에는 단체전 성적이 좋았고 개인전에선 많이 부진했다. 4학년이라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전반기 끝나고 후반기 때부터 마음을 비우고 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졸업을 하고 안동시청에 입단할 예정이다. 우승으로 대학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유성운은 1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올해 대학무대 세 번째 결승에 오른 홍성찬(명지대, 2학년)과 맞붙는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한국체대 4명이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그 중 강력한 우승후보 안유진(2학년)은 1학년 박수빈을 6-0, 6-3으로 이기며 대학무대 3연속(개인전) 결승에 안착했다. 반대쪽 드로에서는 제주 동메달리스트 임은지(2학년)가 선배 이진주(3학년)에게 세트올 접전 끝에 2-6, 6-1,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 여자복식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명지대의 최서인, 노호연, 천수연, 심솔희(왼쪽부터)
   
▲ 남자복식 우승 홍성찬, 조현우(이상 명지대)
   
▲ 남자복식 준우승 김성훈, 김덕영(이상 울산대)
 
이어 곧바로 시작된 남녀복식 결승전에서는 명지대가 추계연맹전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독식했다. 남자부 명지대 홍성찬-조현우(3학년) 조는 울산대 김덕영(4학년)-김성훈(4학년) 조를 1시간 14분 만에 6-2, 6-4로, 여자부 명지대 심솔희(2학년)-천수연(2학년) 조는 같은 학교의 노호연(1학년)-최서인(1학년) 조를 6-0, 7-5로 이기고 시상식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명지대 신순호 감독은 “추계 때부터 박상희(4학년)가 빠져 팀 전력상 변동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저학년들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준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올해는 선수들이 스스로 고비를 넘기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내년에도 명지대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추계에 이어 두 번째로 복식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이번 대학선수권에서는 파트너를 바꿔서 출전했다. (조)현우 형과는 춘천오픈에서 복식을 했다. 선배의 리드 덕에 우승했다. 또한 단식에서도 결승전에 올랐다. 추계 결승전에서 졌던 아픔을 내일 우승으로 말끔히 씻어내겠다” 고 말했다. 파트너 조현우는 “대학무대에서 매번 4강에서 졌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를 첫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대학선수권(왕중왕전) 남녀 단식 결승전은 17일 오전 10시에 양구실내코트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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