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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UNITED STATES OPEN대회 수입 2330억원 지구촌 최대의 단일종목 대잔치
이진국 기자  |  jkl@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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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28  06: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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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인 US오픈이 8월 27일부터 9월 9일 까지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에서 열린다. 총 상금 290억 원이나 되고,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하기만 해도 약 2천 6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 풍성한 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런던 올림픽 이후 또 다시 우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역사(History)
US오픈은 1881년 로드 아일랜드의 뉴포트 카지노 잔디코트에서 전미챔피언십 (US National Championship)이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열렸다. 1877년 윔블던이 최초로 열린 지 4년이 지난 시기다. 미국의 역사적 뿌리는 영국인 관계로, 미국의 정치, 사회, 문화 등은 영국의 그것을 계승, 발전 시킨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고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어서 테니스의 종주국 영국에서 윔블던이 개최된 지 불과 4년 만에 미국에서 비슷한 형태의 대회가 시작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때는 남자 단식경기만 열렸고, 6년 후인 1887년에야 비로소 여자 단식경기가 생겼고, 이후 남녀복식 및 혼합복식이 추가되면서 1968년 ‘오픈시대(Open Era)’부터 비로소 이 모든 대회가 통합되어 명실상부한 그랜드슬램 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77년 까지는 뉴욕 포레스트 힐의 아늑한 클럽에서 열렸으나, 점차 늘어나는 관중을 감당할 수 없어 이듬해인 1978년 USTA(미국테니스협회) 소속인 국립테니스센터(National Tennis Center)로 옮겨 열리게 되었고, 1997년 관람석 2만 3천 2백석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이 건립된 이후 이 곳은 2006년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로 개명되었으며, 현재 세계최대의 공공 테니스시설로 인정된다.

US오픈 역사 130년 동안, 경기는 3종류의 코트에서 열렸다.
1881년부터 1974년까지는 잔디코트에서 열렸는데 너무 빠른 바운스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쌓이자 이듬해인 1975년 그린 클레이(Har-Tru)로 바꿨는데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불과 3년 후에 하드코트(Deco Turf II)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지미 코너스는 이 세 종류의 코트 모두에서 우승한 유일한 선수이다.

   
▲ US오픈 아서애쉬 스타디움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Billy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

미국 테니스, 특히 US오픈에서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를 빼 놓을 수 없다.
1978년 US오픈의 개최지가 포레스트 힐의 조그만 클럽에서 새로 건립된 국립테니스센터(National Tennis Center)로 옮겨지게 되면서 미국 테니스의 본산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당시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만 석의 관람석을 갖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센터코트로 하며, 본격적인 테니스 대중화를 예고하는 세계 최대의 공공 테니스시설이 되었고, 이후 1997년 2만 3천 2백석 규모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을 증축하면서 외부 코트도 12개의 실내코트와 4개의 클레이코트 포함 총 45개로 늘어났고, 현재까지도 세계최대의 공공테니스 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설날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1년 중 60일은 USTA(미국테니스협회)가 뉴욕 시에 연간 150만 달러의 사용료를 내고 US오픈을 포함한 USTA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나 행사에 사용하고, 나머지 10개월은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20여명이 넘는 USPTA나 USPTR 자격증을 갖춘 티칭프로들이 상주하면서 1년 내내 각종 프로그램, 클리닉, 개인레슨, 리그 및 토너먼트를 실시하며, USTA의 선수육성프로그램은 물론, 지역사회의 동호인,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기도 한다.

US오픈 경제효과는 8500억 원
US오픈은 그랜드슬램대회 중 가장 상업적으로 운영되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Deloitte Money League 2011의 그랜드슬램 4개 대회의 수입분석에 의하면 US오픈의 수입이 1억 6천 6백억 유로로 가장 높다(호주오픈 1억1천7백만 유로, 프랑스오픈 1억4천2백만 유로, 윔블던 1억4천4백만 유로) .
600여명의 출전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약 290억 원, 유료관중만 해도 70만 명(2009년 최다관중 721,049명)에 이르며, 입장권 수입만 연간 8천만 달러가 넘고, 스폰서 수입도 연간 6천만 달러나 된다. 비용을 제한 수익만 해도 1억 달러나 되며, 대회를 통한 연중 총 경제효과(Economic Impact)는 약 8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 US오픈의 주요 스폰서인 에미레이트 항공이 운영하는 A380 기종. 비행기 1대 가격이 4000억원이다
스폰서(Sponsors)

US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들(Title Sponsors)의 면모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 할 수 있다.
JP Morgan, 체이스, 벤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에미레이트 항공, 시티즌 등 대부분의 후원사들의 고객은 중산층 이상의 부유층이라 할 수 있다. 즉, 테니스 팬들, 특히 US오픈 같은 그랜드슬램(Grand Slam) 대회를 관람하는 관중들은 이들 후원사들의 집중적인 마케팅 공략대상이 된다. 실제로 USTA(미국테니스협회)에 의하면, 테니스 팬들의 연평균 수입은 약 15만 달러(약1억7천만원)나 된다고 한다. 따라서, 후원사들은 이런 탄탄한 소비계층이 몰려드는 US오픈을 후원하게 되고, 대표적으로 올 해 타이틀 스폰서가 된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Airline)은 9개의 US오픈 시리즈 대회 후원을 포함 7년간 총 9천만 달러에 달하는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결과로 USTA는 경제상황에 관계없이 연간 약 6천만 달러에 달하는 후원수입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수익구조(Profit Structure)
US오픈의 총 매출규모는 주 수입원인 입장권수입, 기업후원, 방송중계권 등을 포함하여 기타 수입까지 합해서 대략 2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비용을 제하고도 약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 수입원은 다음과 같다.


1. 입장권 수입 900억원
US오픈 결승전이 열리는 23,200석 규모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Arthur Ashe Stadium)을 비롯한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Billy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내의 각 경기장의 유료관중 수는 약 70만 명, 여기에서 나오는 입장권 수입은 약 8천만 달러 정도이다.
2. 후원(Sponsorship) 681억원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Airline)을 비롯한 7개의 메인스폰서(Main Sponsor)를 포함한 총 26개의 후원기업(Sponsor)들로부터 나오는 수입이 대략 연간 6천만 달러 정도 된다.
3. 중계권료 454억원
US오픈의 전 경기는 ESPN과 CBS Sports, 그리고 케이블 방송인 Tennis Channel 등의 방송사들을 통해 전 세계 약 180개국에서 방송되는데, 특히 ESPN과 Tennis Channel은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약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중계권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 방송사들과 맺은 중계권 계약으로부터 약 4천만 달러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혁신(Innovation)

-1927년 최초로 시드제(Seeding system) 도입
-1950년 알시아 깁슨이 흑인여성으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Grand Slam)에 출전
-1967년 빌리 진 킹은 메탈라켓으로 첫 그랜드슬램(Grand Slam) 우승
-1970년 그랜드슬램 대회 최초로 타이 브레이크(Tiebreak) 점수 제를 채택
-1973년에는 남녀 단식우승 상금을 동일하게 책정하여 당시 남자단식 우승자인 존 뉴컴과 여자단식 우승자인 마카렛 코트는 우승상금으로 똑같이 2만 5천 달러씩 수령했다.
-1975년에는 조명등을 설치하여 최초로 야간경기 실시
-2006년에는 호크아이(Hwak-Eye)를 도입하여 판정시비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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