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건국대, 204위)가 복식전문 니콜라스 마휘(프랑스, 113위)에게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천4십만달러/8월 28일~9월 10일/하드코트) 예선 1회전에서 마휘에게 3-6, 4-6으로 1시간 26분 만에 졌다.

 

이날 권순우는 서브에이스와 더블폴트를 2개 했다. 토탈 6번의 듀스상황에서 권순우는 2게임, 마휘는 4게임을 챙겼다. 마휘는 총 10번의 서브게임(100%)을 전부 다 지켰다. 반면 권순우는 중요할 때 브레이크 2개나 당했다.     

 

1세트 첫 게임과 두 번째 게임까지 둘은 듀스 접전을 펼쳤다. 마휘는 위기(자신서브)와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2-0 이때부터 둘은 차곡차곡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켰다. 5-3 마휘는 서브로 권순우 스트로크를 압박하며 39분 만에 6-3으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둘 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100%로 지키며 게임스코어 4-4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권순우는 아홉 번째 서브게임에서 4-5로 브레이크를 당했다. 기회를 잡은 마휘는 10번째 자신의 서브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