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대회그랜드슬램
[윔블던] 무구르사 첫 우승서비스 리턴 전략의 승리
런던=박원식 기자도움말 신태진 기술위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7.15  23:11:4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마지막 챔피언 포인트는 컴퓨터 판정시스템으로 났다. 비너스가 친 볼이 베이스라인 뒤에 찍히면서 승부가 났다. 컴퓨터 판독 시간이 걸려 무구르사의 우승 세레머니가 어색했다

 131번째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은 스페인의 가빈 무구르사에게 돌아갔다.

무구르사는 15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테니스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2대 0(7:5 6: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한 무구루자는 2016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그랜드슬램 우승은 두번째고 윔블던 우승은 처음이다.

윔블던에서 5번이나 우승한 비너스 윌리엄스와 지난해 준우승자 가빈 무구르사의 대결은 무구르사의 리턴 각도 좁히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무구르사는 첫세트 비너스 서브부터 베이스라인에 바짝 붙고 볼이 들어오는쪽으로 한두발 들어가 리턴했다.

무구르사는 바깥으로 빠져 나가는 비너스의 서비스에 대해  각을 좁혀 바짝 앞으로 나가면서 비너스의 서비스를 무력화시키려 했다.  경기 초반에는 체력이 있는 비너스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지만 세트 막판에 무구르사가 각을 좁히면서 강하게 리턴하면서 비너스를 서서히 무너뜨렸다.

비너스는 1세트에서 세번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무구루자를 압박해 주도권 잡을 기회가 있었다.  나이 37살이 무색할 정도로 서비스 위력이 대단했다.  첫세트 5대 4 15-40에서 무구루자의 포핸드 위력이 떨어지면서 두번의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비너스는 매듭짓지 못했다. 오히려 게임스코어 5대 6에서 랠리 대결을 하다 백핸드 다운더라인이 네트에 걸리면서  1세트를 5대 7로 내줬다.

기선을 제압한 무구르사는 포핸드 스트로크로 비너스를 압도하면서 2세트 5대0 까지 벌렸다. 비너스는 서브에서도 준결승까지 보여준 위력은 온데 간데 없고 리듬을 잃고 패턴을 못찾았다.

결국 2세트마저 14살이나 젊은 무구르사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6대 0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세계 15위 무구르사는 세레나 윌리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 등이 빠진 가운데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하면서 여자 테니스의 강자로 떠올랐다. 

우승한 무구르사는 220만 파운드를 우승상금으로 받았고 랭킹 포인트 2000점을 획득해 다음주 발표되는  WTA 랭킹에서 톱10에 재진입하게 된다.  

무구르사의 코치는 원래 샘 스믹이지만 이번 대회에 동행하지 않고 콘치타 마르티네스가 보름간 무구르사를 지도하면서 우승을 만들어냈다.  올해 45살인 콘치타는 94년 윔블던에서 나브라틸로바를 이기고 우승한 스페인 선수출신으로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현재 스페인 여자 대표팀을 맡고 있다.

   
▲ 선수는 자신이 어떻게 해서 이겼는 지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 박스에 있는 코치는 작전 수행을 잘하면 이길 것으로 보고 주먹을 불끈 쥔다
   
▲ 무구르사는 비너스의 빠져나가는 서비스에 대해 각을 좁혀 전진하며 리턴했다. 리턴을 강하게 한 것이 아니라 툭 길게 밀어주면서 자신이 리턴하는 준비를 했다. 비너스의 서브후 공격이 오면 뮤구르자는 가운데서 중심잡고 랠리 준비를 했다. 랠리에서 나이가 자신보다 14살 많은 비너스를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밀어붙였다

 
   
▲ 콘치타 마르티네스(왼쪽) 코치가 보름간 무구르사를 지도하면서 윔블던 우승을 일궈냈다

최근 10년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준우승자)

2017년 가빈 무구르사(비너스)

2016년 세레나 윌리엄스(케르버)

2015년 세레나 윌리엄스(무구르사)

2014년 페트라 크비토바(부샤르)

2013년 세레나 윌리엄스(리지키)

2012년 세레나 윌리엄스 (라드반스카)

2011년 페트라 크비토바(샤라포바)

2010년 세레나 윌리엄스(즈보나레바)

2009년 세레나 윌리엄스(비너스)

2008년 비너스 윌리엄스 (세레나)

 

 

 

[관련기사]

런던=박원식 기자도움말 신태진 기술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