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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있으면 365일 테니스 할 수 있다윔블던 코트 커버 장비
런던=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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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15: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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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윔블던은 비예보가 있었다. 오전 11시 10분 빗 방울이 떨어졌다.

11번 코트에서 여자 주니어 단식 2회전 경기를 하고 있었다. 비가 오자 체어 엄파이어가 선수들을 불러 모아 경기 중단을 시켰다.  그러자 마자 코트 정비 요원들이 코트에 들어가 네트 포스트를 뽑아내고 네트를 걷어냈다.   그리고 심판 건너편 쪽으로 6명의 요원들이 가서 바닥에서 긴 줄을 끄집어내 건너편으로 죽 늘어놓았다.

그리고 다시 건너편으로 가서 다른 줄을 끌어내 코트 커버를 끌어 코트를 덮었다.  커버위에는 윔블던 로고가 드러났다.  요원들은 베이스라인으로 가서 베이스라인 뒤까지 커버를 덮어 잔디를 비로부터 보호했다.

코트 커버가 되자  요원들은 코트에서 빠져나와 비를 맞으면서 대기하다 이동했다. 

30분뒤 비가 그치자 요원들이 코트에 다시 나타났다.   

이제는 펴진 커버 아래에 있는 줄을 끄집어내 6명의 요원들이 커버를 둘둘 말아 한쪽 코트로 몰고갔다. 커버가 벗겨지자 잔디코트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커버를 말때 전봇대같은 굵기의 나무와 그것을 둘러싼 스티로폴이 사용됐다.

장마철 우리나라 코트는 비가 종일 오면 하루정도 사용을 못한다. 롤러도 하고 소금도 뿌려 관리를 한다.   윔블던의 이 커버만 도입되면 1년에 150일 이상 비가 오는 우리나라 여건에서 코트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윔블던은 간단한 장비로 코트를 보호하고 경기하기 최적의 여건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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