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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잘 하려면 (2) 라켓을 꽉 잡지 마라'조막손 테니스 선수' 16살 프란체스카 존즈
런던=박원식 기자 도움말 신태진 기술위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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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4  0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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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존즈. 영국 리즈 출신의 16살 테니스선수다.

세계순위는 주니어 48위. 로햄튼 주니어대회장에서 서브와 포핸드가 자연스러워 경기를 지켜봤다.

프란체스카의 포핸드만 작렬하면 42위인 브라질의 페드레티는 꼼짝을 못했다. 승부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갈 정도로 접전. 근데 경기하다말고 한쪽 구석에 가서 스스로 손가락을 주무르며 울고 있었다.

하긴 2세트 매치 포인트놓쳐 게임내줬고 3세트도 5대4에서 6대6을 허용. 이기려 안간힘썼다.

주무르는 손을 유심히 보니 손가락이 하나씩없는 양손 조막손이었다.

잔디언덕에선 '프란' '프란'하며 힘내라 격려했다. 타이브레이크 직전 좀더 아량있는 메디컬타임을 쓰더니 경기 들어가 무심타법의 포핸드를 강타하며 관중들의 마음을 때렸다. 이기자 로햄튼 잔디밭이 떠나가도록 가족과 그녀의 포효를 들었다.

로햄튼 주니어대회장에서 참가 선수를 지켜본 신태진 기술위원은 "지나가다 라켓을 손처럼 쓰는 선수를 발견했다"며 "부자연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포핸드와 서브 임팩트를 해서 유심히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은 "프란체스카는 볼을 때리지 않고 때리게 팔과 몸을 사용하고 있다"며 "네 손가락으로 라켓 그립을  잡고 마지막 새끼 손가락은 없는 채 테니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포핸드를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란체스카는  영국이 리즈 지방 출신으로 7년전인 9살때 스페인 마드리드 AD 아카데미에서 전 세계 19위 알베르타 포르타스의 지도를  받고 있다.  

프란체스카는 "핸디캡이라 알고 있지만 테니스를 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며 "코치가 포핸드에 특별난 재주가 있다고 특별 지도했다"고 말했다. 

신태진 위원은 "프란체스카의 그립은 모든 공을 앞에서만 맞혀야만 앞으로 나간다"며 "뒤에서 공을 맞히면 상대에게 되치기를 당한다. 따라서 불리한 신체 조건이 모든 볼을 앞에서 맞혀야만 하는 신체구조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핸디캡이 테니스를 잘하는 장점이 되었다.  
 

   
 

   
 엄마

   
 코치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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