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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국내 여자서키트 3연속 우승한국여자테니스 사상 첫 17연승 신기록 달성
김천=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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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8  1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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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자서키트 3연패와 17연승 신기록을 달성한 정수남(강원도청, 435위)
한국여자테니스의 희망 정수남이 3주 연속 ITF국제여자서키트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남(강원도청, 435위)은 18일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차 김천국제여자서키트(ITF 서키트/총상금 1만5천달러/6월 11 ~ 18일/하드코트) 결승전에서 KDB산업은행의 한성희(791위)를 6-3, 6-1로 1시간 20분만에 제압하고 3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정수남은 지난 2016년 인천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테니스 강호로 떠올랐다. 이후 김천 1차 서키트 우승과 올해 서키트 전반기 시즌인 상주, 김천 1, 2차를 모두 석권하며 17연승 독주를 하고 있다. 또한, 국내여자테니스 사상 첫 17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그녀의 무패행진은 계속 순항중이다.
 
1세트 3-3 정수남 서브게임이었다. 그는 15-40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로 위기를 맞았으나, 첫 서브 에이스(총 2개)와 연달아 3포인트를 획득해 4-3을 만들었다. 8번째 한성희 서브게임에서도 트리플 브레이크를 가져오며 2점차인 5-3으로 달아났다. 한성희는 로브와 슬라이스 비율을 섞어가며 반전기회만을 노렸다. 그러나 아홉 번째 게임도 정수남이 가져오면서 6-3으로 선취했다.
   
▲ KDB산업은행의 한성희(791위)가 백핸드로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2세트 기세를 잡은 정수남은 연속 포인트 득점 7번, 게임은 3번 연달아 득점해 3-0 앞서나갔다. 4번째 게임. 한성희는 71.4%의 첫 서브 확률로 압박하며 1-3으로 격차를 추격했다. 그러나 흐름을 파악한 정수남은 자신에 서브게임과 상대서브권을 브레이크하며 2세트 27분만에 6-1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남은  브레이크 8번 기회 중 6번을 성공시키고, 포인트 연속 득점은 9번을 기록했다. 또한, 서브게임 방어율 75%(6/8)와 토탈 포인트 61대 37로 월등했다.
   
▲ 탄탄한 포핸드 임팩트를 구사한 정수남(강원도청, 435위)
국내 여자테니스 사상 첫 17연승(3연패) 신기록을 달성한 정수남 인터뷰.
 
-김천 2차를 우승해 3연속 우승과 1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소감은
=17연승보단 3주 동안 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더 뜻깊다. 작년이 나에게는 좋은 한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전반기 좋은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쁘지만 지난 3주간 힘들었다. 
 
-정수남은 작년 5월 국제대회인 인천챌린저와 국내 권위 있는 대회까지 석권하며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비결은
=여자테니스는 실력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폭염주의보로 36도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 강한 근성과 정신력이 나를 강인하게 만들어줬다.
 
-플레이중 가장 강조하는 테크닉은
=시합에서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100% 실력을 못 발휘할 때가 많기 때문에 항상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다른 선수들도 나처럼 이 답변에 공감할 것이다.
 
-볼 구질이 남자들보다 묵직하다고 들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무조건 공격만해서 공이 강하다고 알고 있다. 수비와 공격을 섞어가며 플레이를 한다. 그러나 공격할 때는 확실하게 공격한다.
 
-17연승은 국내 여자테니스에서 사상 첫 신기록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내에서 처음 17연승 신기록을 세워서 기쁘다. 하지만 서키트보단 한 단계 높은 대회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 서키트는 항상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휴식을 취하고 다음 국제대회일정은 중국챌린저로 간다고 들었다. 챌린저에서도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나
=당연히 연승을 하게 되면 좋다. 하지만 17연승을 의식안하고 매 경기 하나하나를 집중하고 싶다. 연승을 의식하고 경기하면 오히려 나에게 부담이 된다. 
 
-국내 챌린저(2만5천달러)와 서키트를 변행하면서 6주 동안 시즌을 보냈다. 다시 되돌아보고 가장 힘들었던 주는
=초반에는 날씨가 더워도 참을 만했다. 챌린저 3주는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았던 기간이었고, 서키트는 나에게 완벽한 3주였던 것 같다.                             
 
이로써 3주 동안 우승한 정수남은 WTA 랭킹포인트 36점과 상금 7, 056달러(합계)를 획득했다.
   
▲ 2차 김천국제여자서키트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한성희(KDB산업은행, 79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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