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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생애 첫 4강진출최근철 감독 부임 후 단식 4강
김천=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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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7  02: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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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4강에 진출한 이태우(당진시청, 1498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기를 모르는 당진시청의 이태우가 생애 첫 개인단식 4강에 올랐다.
 
이태우(당진시청, 1498위)는 16일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차 김천국제남자퓨쳐스(ITF 퓨쳐스/총상금 1만5천달러/6월 11 ~ 18일/하드코트) 8강에서 미국의 셰인 빈센트(679위)를 2시간 19분만에 6-1, 3-6, 6-3으로 꺾고 개인통산 첫 4강에 진출했다. 
 
안성출신인 이태우는 초등학교 시절 남들보다 낮은 실력으로 죽산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에 인생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당시 지도자인 노광춘 감독(안성시청)은 이태우의 잠재력은 크고, 성장이 가능한 선수로 방향을 잡아줬다. 그 빛은 안성 두원공고에서 나왔다. 그는 노상우(안성시청)와 호흡을 맞춰 단체전에 중요한 복식과 숨은 주역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순천향대와 국군체육부대 전역과 동시 당진시청에 입단하며 올해 실업 4년차를 맞았다.
 
이태우는 올해 첫 대회인 상주퓨쳐스(총상금 1만5천달러) 예선전부터 올라와 본선 16강에서 한국킬러 오치 마코토(일본, 406위)에게 4-6, 7-5, 1-6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 김천퓨쳐스에서도 예선을 통과해 본선 1회전에 올랐으나 정윤성(건국대, 625위)에게 2-6, 7-6<5>, 1-6으로 패하며 한 번의 고비를 못 넘겼다. 그러나 그에 도전은 포기란 없었다. 2차에서는 비장한 각오로 3차례 예선을 통과해 8강에서 8번시드인 셰인 빈센트를 물리치고 생애 첫 4강에 올랐다. 또한, 이 대회 6연승과 국제대회 12승 2패를 기록중이다.
   
▲ 8번시드인 셰인 빈센트(미국, 679위)가 양손 백핸드를 구사하고 있다
이날 매치 이태우는 브레이크 11번의 기회 중 6번을 득점했고, 자신에 서브권을 69.2%(9/13)로 안전하게 지켰다. 반면 빈센트는 서브에이스를 2개를 기록했으나 더블폴트 11개를 실수로 범했다. 또한, 세컨드서브 득점률은 27.3%(9/33)로 낮은 확률을 기록했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태우와 올해 2월에 부임한 최근철 감독 인터뷰.
 
-3차례 예선전부터 올라와 첫 4강에 진출했다. 오늘 경기소감은
=(이태우) 빈센트가 상당히 지쳐있었다. 1, 2세트는 크루즈 컨트롤로 유지하며 안전하게 플레이를 했다. 그런데 3세트부터는 지친 상대를 더 양쪽으로 돌리기 위해 내가 먼저 공격했다. 0-3 고비에서 상대가 나의 볼에 밀리는 동작이 수시로 나와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최근철 감독) 전 대회보단 점점 몸이 올라오고 있다. 상주 때부터 본선에 올라가면 항상 이러한 고비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고비는 (이)태우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잘 헤쳐나 갈 수 있었다.      
   
▲ 당진시청의 최근철 감독이 이태우(1498위) 8강 경기를 보고 있다
-예선전을 통과하며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이태우) 3주 연속 예선부터 올라왔다. 그만큼 본선에서 나의 기량이 잘 나오지도 못하고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대진 운도 따르고, 플레이도 맞아떨어지면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 2월 최근철 감독으로 부임하고 난 뒤 팀 분위기는 
=(이태우) 최근철 감독은 우리 팀원들과 친근한 대화를 통해 호흡을 맞춰 첫 대회인 실업연맹 단체전 결승과 퓨쳐스 복식도 성적을 내면서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최근철 감독) 나와 선수들 나이 차이는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서로 테니스를 보는 시각이나 생각이 비슷하다. 항상 선수들과 소통하며 이 선수에 장점을 맞춰 연습한다.     
   
▲ 지능적인 공격력을 펼친 이태우(당진시청, 1498위)
-4강에서 국군체육부대의 송민규와 한다. 각오는 
=(이태우) 최선을 다해 단 한포인트도 포기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 도전할 생각이다.  
 
이태우는 4강에서 국군체육부대의 송민규(674위)와 맞붙는다.
 
【2차 김천남자퓨쳐스 단식 8강】 ○승 ●패
○김청의(대구시청, 449위) [1] 6-3, 6-0 ●정영훈(세종시청, 2014위) [Q]
○이태우(당진시청, 1498위) [Q] 6-1, 3-6, 6-3 ●셰인 빈센트(미국, 679위) [8]
○송민규(국군체육부대, 674위) [7] 6-4, 6-2 ●임용규(당진시청, 470) [2] 
○정홍(현대해상, 613위) [5] 6-3, 6-0 ●유다니엘(당진시청, 94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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