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첫 우승의 좋은 기회를 놓치고 준우승한 시모나 할렙이 10일 경기 뒤 공식 인터뷰를 했다.

-축하한다. 훌륭한 대회에서 훌륭한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하는 좋은 역할을 했다고 본다
=좋은 대회라고 생각한다. 결승전에서 플레이를 하게 된 것이 놀라울 뿐이다. 오스타펜코는 정말 경기를 아주 잘했고 강력했다.
그녀는 우승하기에 충분하다. 그것은 나에게 힘든 순간이지만 그녀에게는 좋은 순간이다. 내가 다시 결승에 올라 우승할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우승을 못해 실망한 것 같아 보인다
=오늘은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행운이 있었지만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 랠리가 많았다. 경기 도중 바꿔 보려고도 한 것 같다. 쉴새없이 볼을 주고받았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녀는 리드미컬하게 공격을 했고 나 또한 잘 대처하고 나만의 리듬을 갖고 경기를 했다.

-심리적이 상황은 어땠나
=사실 나보다 그녀가 마음의 안정을 갖고 플레이를 했다고 본다.

-오스타펜코는 어떤 스타일인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녀는 모든 볼을 치려고 한다

-2014년 준우승때의 상실감보다 지금이 더 큰 가
=어린 선수들이 이처럼 열심히 플레이를 하고 나는 내 플레이를 정상적으로 했는데 우승에 이르지 못했다. 마음을 다스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