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이 아쉽게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을 실패했다.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25위)은 프랑스 파리 스타드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예선 결승전(그랜드슬램/총상금 3600만 유로/5월 28일 ~ 6월 11일/클레이코트)에서 캐나다의 프랑수와 아반다(191위)에게 1시간 9분만에 3-6, 2-6으로 졌다. 

 

장수정은 이날 서브에이스 2개와 83%(5/6)의 네트대시로 발리에서 확실한 결정을 냈다. 그러나 첫 서브 확률은 68%(34/50), 첫 서브 득점률 59%(20/34)로 무난했다. 반면 프랑수와 아반다는 80%(47/59) 첫 서브 확률을 보였다.

 

1세트 1-1 장수정은 40-15 두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다. 그러나 아반다는 첫 서브 확률을 보여 듀스를 만들었으나, 장수정은 질긴 리턴으로 포인트를 가져가며 2-1 첫 브레이크를 성공했다. 네 번째 게임 장수정도 30-40 브레이크 위기순간이 있었으나, 과감하게 연속 셋포인트를 챙겨 3-1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때부터 장수정은 연속 다섯 게임을 잃었다. 그는 여섯 번째, 여덟 번째 본인서브게임에서 2차례 듀스와 총 5포인트만 득점하며 1세트 3-6으로 졌다.

 

2세트 첫 게임부터 장수정은 더블 포인트로 힘없이 내주며 0-1로 출발했다. 둘은 여섯 번째 게임까지 각각 서브권을 지키며 4-2가 되었다. 일곱 번째 장수정 서브게임에서 총 3번의 기회인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두 점을 만회했으나 위기능력이 떨어지면서 2-5로 브레이크 당했다. 이후 아반다는 본인서브를 지키며 세컨드세트 6-2로 마무리 지었다.

 

장수정은 토탈 포인트 46포인트를 득점했고, 아반다는 총 63포인트를 챙기며 1시간 9분만에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오픈 예선 결승전에서 탈락한 장수정은 20점에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