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이 프랑스오픈 예선 2회전에 무난히 진출했다.

장수정(사랑모아병원 후원, 125위)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안헬리나 칼리니나(269위)를 1시간 45분만에 6-4,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장수정은 1세트 59%(23/39)에 단조로운 첫 서브 확률을 기록했으나 긴 랠리 속에서 과감한 네트대시로 기세를 잡으며 첫 세트 6-4로 가져왔다. 네트대시 포인트 득점률 70%(7/10)와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했다.

2세트 서서히 몸을 끌어올린 장수정은 첫 세트와 차원이 달랐다. 그는 첫 서브 확률을 1세트와 달리 12%로 끌어올리며 71%(27/38)로 도달했다. 또한, 적극적인 네트 대시와 브레이크 포인트 득점률은 50%(3/6)로 세컨드세트 6-3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회전에서 불가리아의 엘리샤 코스토바(150위)와 맞붙는다.

한편 인천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우승을 하고 파리로 출국한 한나래(인천시청, 180위)는 벨기에의 마리나 자네브스카(111위)에게 6-4, 4-6, 2-6으로 역전패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