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건국대, 209위)가 18일 부산오픈챌린저(ATP 챌린저투어/총상금 15만달러+H) 16강에서 이덕희(현대자동차, 서울시청, 133위)를 6-7<6> 7-6<2> 6-4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아래는 최근 이덕희 상대로 두번 다 이긴 권순우 선수 인터뷰 질문.

-오늘 승리 축하한다

=감사합니다. 

-첫서브 성공율이 떨어진 것 같은데

=이덕희 선수 리턴이 좋아 부담이 많았다. 첫서브를 무리하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 

-오늘 경기끝까지 누가 이길 지 모를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세트올 몇대몇 상황에서 이길 것으로 보았나

=백핸드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 솔직히 세트올 가서는 마지막 까지도 어떻게 될지 몰라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어제밤 늦게 복식한 것이 힘들었나?

=어제 복식한 것 때문에 오늘 단식이 힘들거나 그러진 않았다.

-오늘 이덕희를 이겨 라이브랭킹 193위에 올라 100위권에 진입했다. 소감은

=일단 100위권에 진입해서 기쁘다 .하지만 이것에 만족하지않고 더 열심히 해서 올해 꼭 목표를 이루고 싶다

-최근 실력으로봐서 1년 꾸준히다니면 정현처럼 100위안에 들것같은데 본인 생각은

=일단 지금 보다도 더 잘해야 된다고 열심히 하다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중 잘된 플레이와 잘 안된 플레이는

=일단 중요할때 서브 에이스가 잘나왔지만 또 첫서브 확률이 좀 많이 떨어졌다. 서브 말고는 전체적으로 좋았던 거 같다.

-경기가 안풀릴 때 어떻게 처리하나 

=똑같은 실수를 하다보니 자신에게 무리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보완할 점은

=서브와 기본 실수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최근 존 이스너, 니시오카, 계약한 미국 스포츠매니지먼트사에서 권순우 선수에게  관심 보이고 있다. 그 사실에 대해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나

=일단 저는 매니저먼트에 소속 되어있기 때문에 신경 안쓰고 있다.

-팬들이 많이 생겼다. 팬들에게 한마디

=팬들 덕분에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합니다.

-8강전 상대인 루옌순을 정윤성이 서울챌린저 1회전에서 이겼는데

=루옌순과 연습은 많이했지만 경기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