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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천상천하유아독존김천국제남자챌린저 국내선수 유일 16강 진출
김천=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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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2  2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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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135위)가 런닝 백핸드 슬라이스로 볼을 쫓아가고 있다
이덕희만 김천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135위)는 2일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김천국제남자챌린저(ATP 챌린저투어/총상금 5만달러+H/4월 29일 ~ 5월 7일/하드코트) 본선 1회전에서 이토 타츠마(일본, 178위)에 4-6, 6-3,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 했다.

【김천챌린저 단식 1회전】 ○승 ●패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135위) 4-6, 6-3, 6-4 ●이토 타츠마(일본, 178위)
 
역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한 이덕희 선수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오늘 경기소감은
=언제나 그렇듯 첫 경기는 어려운 것 같다. 오늘 또한 쉽지않은 경기였고 중요한 순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순간을 잘 이겨내서 이길 수 있었다.

-첫 세트는 내줬지만 2, 3세트 가져오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당시 첫 세트 초반부터 본인서브를 브레이크 당하고 난 뒤 각각 본인 서브권들을 가져오면서 4-5가 되었다. 4-5 이덕희 서브에서 40-30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으나 놓치며 4-6으로 졌다. 당시 첫 세트 상황들이 어땠는지
=첫 세트 시작부터 잘 안 풀리는 기분이었다. 첫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고 시작해 조급함이 있었던 것 같다.

-다음 상대인 마스 파비아노(이탈리아, 160위)와 한다. 이 상대 선수와 같이 연습하고 했는데 2회전에서 붙게 된 기분은 어떤가
=파비아노와 한번 만났던 기억도 있고 연습도 같이하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력이 좋은 선수기에 나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 선수로서 혼자만 살아남았다. 또한, 김천챌린저하고 인연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는 목표가 어떻게 되는지
=김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기억이 없다. 어렵게 1회전 통과한 만큼 한국에서 좋은 성적 올리고 싶다.
   
▲ 이덕희는 "김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기억이 없다. 어렵게 1회전 통과한 만큼 한국에서 좋은 성적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이 날 상대 이토 타츠마와 이번이 세 번째 맞대결이었다.  두 선수는 이 날 경기까지 공교롭게도 모두 1회전에서 만났다.
 
2015년 9월 대만 가오슝 챌린저에서 처음 맞붙어 1-2로 이덕희가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선전 챌린저에서는 이덕희가 2-1로 승리하며 동률을 이뤘다. 이 날 이덕희가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이 날 이덕희는 첫 번째 세트를 먼저 내주었지만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한 이덕희는 2-1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한 뒤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4-1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앞서나갔다. 5-2상황에서 이덕희는 다시 한 번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두 번째 세트를 가져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는 서로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그 중심을 깬 건 이덕희였다. 2-2 상황에서 이덕희는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했고 본인의 서브게임에서 발리 앤드 스매시를 멋지게 성공 시키며 4-2로 앞서나갔고 결국 최종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135위)가 백핸드를 구사하고 있다
이 날 승리로 이덕희는 김천, 서울, 부산으로 이어지는 3주간의 한국 챌린저 시즌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하게 됐다.
 
사실 이덕희의 김천 챌린저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2015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회 출전했으나 모두 1회전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다. 이덕희는 시종일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김천 챌린저에서의 첫 승을 따냈다.
 
한편, 이덕희는 4일 토마스 파비아노(이탈리아, 160위)와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 포핸드로 볼을 맞받아치고 있는 이토 타츠마(일본, 17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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