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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선수 살아남기(3) 서브 임팩트, 리턴, 멘탈
방극용 기자  |  bangy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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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28  2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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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온 바톨리

연재순서
(1) 스트로크
(2) 서브 (서브 일반)
(3) 서브 임팩트와 리턴, 멘탈

   
▲ 마리온 바톨리
표/170cm 이하 여자 선수(50위이내)
이름(랭킹,국적) 신장 라켓
사라 에라니(5위,이탈리아) 164cm babolat
마리온 바톨리(10위,프랑스) 170cm Prince O3 Red
도미니카 시불코바(14위,슬로바키아) 161cm Dunlop Biomimetic 600 Lite
클라라 자코팔로바(27위,체코) 166cm Wilson Racquet KPro
정지에(33위,중국) 164cm Yonex RDiS 300 Midplus

 


지난 호에 키 작은 선수는 서브는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에이스를 노리지 말고 첫 서브 확률을 높여라.
2) 첫 서브와 두번째 서브의 강도를 같게하고, 두번째 서브는 낮게 깔리도록 넣어라..

위 두 가지는 키 작은 선수가 키 큰 선수에 비해 상대적인 리치의 차이로 인한 불리한 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하나의 방편이다.
내가 상대편에 비해 키가 작다 하더라도 상대편이 받지 못할 정도의 강력한 서브를 장착하고 있다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번호에서는 강서브를 넣기 위한 서브의 임팩트 지점을 살펴보자.

   
▲ 자코팔로바
(3)서브 임팩트와 리턴

키 작은 선수가 강 서브를 넣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1 토스를 최대한 베이스 라인 안쪽으로 던져 앞쪽에서 임팩트하라(그림 1)
서브를 넣는 위치가 네트와 가까울수록 더 안정적이고 강하게 넣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진리이다.
서브된 볼의 착지 점이 동일하다고 보았을 때 A라는 지점에서 임팩트가 이루어는 것과 B라는 지점에서 임팩트가 이루어 졌을 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볼이 도달하는 속도와 강도일 것이다.
볼의 속도와 강도는 라켓에 의해 임팩트되어 볼에 전달된 힘에 정비례 한다고 보았을 때 좀 더 앞에서 타격하는 것이 더 빨리, 더 강하게 도달한다.


2 점프 연습을 하여 최대한 임팩트 지점을 높여라
키 큰 선수가 서브에서 유리한 점은 긴 리치와 그에 따른 회전반경에 따른 임팩트 지점이 키 작은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키 작은 선수가 그 임팩트 지점을 보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점프를 높이 하는 것이다.
점프를 높이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서브가 불안정 해질 수 있는 점은 있지만 더 높이 점프한 만큼 서브가 들어갈 수 있는 각도는 더 확보 할 수 있다.

서전트 점프 (Sergent Jump )를 비롯해 보다 높이 점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습하여 임팩트 지점을 높여라.

키 큰 선수가 20cm 점프하여 임팩트 한다면 키 작은 선수는 25cm를 점프하고 키 큰 선수보다 더 네트 가까이서 임팩트 한다면 본인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신체 조건의 차이를 그나마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지 않겠는가?

 

   
▲ 시불코바
키 작은 선수의 리턴

바운드 지점을 찾아라
서비스 라인에서 좀 더 가까운 위치에서 라이징 볼을 리턴하라

리턴에 있어서 상대편 서브가 바운드 되는 지점을 찾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요즈음 톱 랭커들의 서브는 대부분 센터 서비스 라인과 사이드 라인의 꼭지점을 향해 강력하게 날아 들어 오고 있고 서브가 바운드 되어 빠져 나가는 각도는 점 점 더 커지고 있다.
바운드 되어 도망가는 서브를 리턴 하는 것 역시 리치가 길다는 것은 좀 더 멀리 있는 볼을 칠수 있다는 말과 같기에 분명 유리할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는 모든 조건(실력)이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 키 작은 선수가 키 큰 선수에게 이기는 방법을 다루고 있기에 일단 개인의 능력에 따른 동체 시력이나 스텝, 판단력 등 여타의 조건은 무시하고 단순화 하자.
서브의 각이나 리턴 각은 일단 똑 같은 각이라 해도 시작점에서는 멀지 않지만 시작 지점으로부터 거리가 멀어 질수록 더 벌어진다는 것은 누구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선수가 서브 볼을 A 라는 지점에서 리턴 했을 때와 B 라는 지점에서 리턴 했을 때의 각도 차이는 볼이 바운드 되어 날아오는 거리가 짧아진 만큼 작아진다.
선수의 리턴 준비 지점이 동일할 경우 B라는 지점에서 리턴이 이루어 졌을 때 키가 큰 선수는 손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일 지라도 키 작은 선수에게는 그 거리가 안정적인 리턴을 하기에 불충분한 거리이거나 아예 손을 댈 수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그 차이를 없애고자 한다면 볼이 도망가는 각을 좀 더 줄여야 한다. 그 각을 줄이는 방법은 더 빠른 발로 한 발짝 더 볼에 가까이 움직이거나 서비스 라인에서 좀 더 가까운 위치에서 리턴 하는 수밖에 없다.
A라는 지점과 B라는 지점의 리턴 차이점은 각도 뿐만이 아니라 서버의 3구를 대비하는 포지션을 잡는데도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코트에서 볼이 빠져 나가기 전인 A 지점에서 리턴한 선수가 3구를 대비하는데 빠르겠는가? 아니면 코트에서 더 멀어진 B지점에서 리턴한 선수가 더 빨리 본인의 자리로 돌아 오겠는가?
볼이 바운드 된 시점부터 좀 더 빠른 시간에, 좀 더 가까운 위치에서 라이징 볼을 리턴을 하라.
그리하면 리턴 함에 있어 서버에게 더 큰 압박을 줄 수 있고, 3구 대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으며, 라이징볼의 장점인 상대편의 힘, 즉 서버의 힘을 이용하여 더 빠르게 리턴할 수 있고 네트 플레이를 하기 위해 네트에 더 빠르게 다가 갈 수 있다.


키 작은 선수의 멘탈
사실 모든 스포츠에 있어서 멘탈 이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상대적인 것이라 키가 큰 선수이건 작은 선수이건 간에 그리 달라질 것은 없다.

다만, 신체적인 조건이 상대편에 비해 월등하게 좋거나 나쁘다면 그것에서 오는 심리적인 압박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테니스와 같은 운동에서 키 큰 선수는 키 작은 선수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다. 하지만 너무 키가 커도 유연함과 민첩성에 있어서 키 작은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에 키 작은 선수가 무작정 불리하다고 할 수 만은 없다.
이번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 오른 다비드 페러 (스페인,175cm)도 후안 마틴 델포트로 (아르헨티나, 198cm)를 만나 23cm의 신장 차이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리드하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 하였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모든 선수들에게 있어 승리의 필수 요건이다.
그 자신감이라는 것이 무작정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님에 그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결국은 훈련에 기인할 수 밖에 없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는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은 어떠한 주변 상황이나 기후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를 갖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경기장이나 소음이 많아 정신을 집중할 수 없는 장소, 비와 바람 등 여러 가지 악천후 상황을 가정하여 평상시에 실전 훈련을 하며 정신력 강화 훈련을 한다고 한다.
평상시 키 큰 선수와 연습을 많이 하라. 본인이 플레이를 함에 있어 실력이나 심리적으로 까다롭고 어려운 사람은 결국은 연습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다. 키 큰 선수와 함께 수 많은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방법이 터득되지 않겠는가? 그 연습은 본인도 모르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그 자신감은 상대를 극복하게 해주며 승리를 가져다 준다.

   
 
   
 
키 작은 선수가 키 큰 선수를 이기는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라이징 볼을 쳐라
2 안정적인 임팩트 구역을 넓혀라
3 네트와 가까워 져라
4 상대의 타이밍을 뺏어라
5 서브 에이스를 노리지 말고 첫 서브 확률을 높여라
6 더블 폴트를 두려워 말고 첫 서브와 세컨드 서브를 같은 파워로 넣어라
7 세컨드 서브는 바운드가 낮게 깔리는 서브를 넣어라
8 토스는 최대한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던지고 네트와 가장 가까운 앞쪽에서 임팩트 하라
9 점프 연습으로 최대한 임팩트 지점을 높여라
10 바운드 되어 오는 각을 최대한 줄여 리턴하라
11 자신감은 그 어떤 기술보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키가 작다는 것은 테니스에 있어서 키 큰 선수에 비해 여러가지 불리한 점을 갖고 있지만 그 반면에 유리한 점도 분명 있음을 잊지 말자.
모든 것이 그렇듯 본인의 장점은 극대화 하고 단점은 어떻게든 보완해야 이길 수 있다. 키 작은 선수가 키 큰 선수를 상대하여 어떻게 이길 것인가를 꾸준히 생각하고 그 생각한 바를 시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도움말 김성배 KBS 해설위원, 신태진 코치

 

사진

메인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이탈리아 사라 에라니
1,2 마리온 바톨리
3 도미니카 시불코바
4 정지에
5 클라라 자코팔로바
6 사라 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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