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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배고프다"한국선수권 우승 임용규 인터뷰
최민수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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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4  23: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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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23
제71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우승 임용규 선수 인터뷰

-요즘 컨디션이 좋은가
=예. 꾸준히 연습해 왔다. 이 대회 우승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는 데, 좋은 성과를 얻었다.

-특별히 아픈 데 없나
=예

-한국테니스선수권 2010년에 복식 우승하고 단식 우승은 처음이다. 우승 소감은
=우승은 기쁜 일이다. 목표를 이룬 것이 기쁘지만 다음 주에 또 시합이 있어서 몸관리를 잘해야 겠다.

-1세트를 잘 풀어갔다. 그때 승기를 잡았나
=비 때문에 실내코트로 들어갔는데, 실내코트가 많이 빠르다는 걸 알고 있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빠른 코트기 때문에 서비스를 최대한 살려서 경기를 하려 했다.

-2세트 중반 밀리다가, 랠리를 하다보면 실수를 했다. 서브 포인트를 내면서 승부를 냈다. 오늘 서브는 어느 정도 들어갔나
=100%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서브가 잘 안들어갔고, 중요한 순간 잘 들어 가며 경기가 잘 풀렸다. 서브는 괜찮았다.

-네트 플레이 도중 넘어졌는데 부상은 없었나
=부상 없었다.

-그 정도면 공을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바짝 따라 붙은 이유는
=제 서브게임인 데, 지고 있었다. 따고 싶은 포인트였다. 그렇게 하려고 한 건 아닌데, 볼을 따라 가다보니까 그렇게 되었다.

-심판에 자주 어필했는데
=어쩔 수 없죠.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 게임 속 상황이지만 항의는 할 필요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비스 에이스 어떻게 생각하나
=하드코트에서 볼 자국이 있어서 거기에 대한 제스처를 한 거다.

-이번 대회에서 고비가 있었다면 어떤 선수와의 경기였나
=매경기가 고비였는데 8강도 그랬고 4강도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다.

-올해는 부상 없이 왔다. 관리를 철저히 한 것 같다
=저 스스로도 관리를 했고, 조심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중간 중간 대표팀, 팀 합숙의 타이밍 좋게 이루어졌다.

-국내 랭킹 1위 자리 차지하고 싶을 텐데, 내년에 가능하겠나
=누구나 1등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텐데, 노력하겠다.

-이번 한국선수권 우승이 큰 대회이기도하고 임용규 선수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모든 선수가 우승하면 상승세를 탄다. 몸 관리도 잘하고 우승했던 과정을 잘 생각해서 다음 대회에서도 쓰면 잘될 것 같다.

-응원하는 동호인 팬들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잘 치는 선수가 있나 탄성도 지르고, 실내코트로 공소리도 컸다. 멋있는 게임했다고 얘기들 했는데, 팬을 몰고 다니는 선수가 될 거라 기대가 되는데
=그렇게 노력하겠다.

-송민규 선수와 여러 번 경기를 했다. 좋은 파트너 이면서 경쟁자라 생각한다.
국제대회 나가서 이 정도 레벨이면 어느 정도 인가
=잘모르겠다. 포기 않고 투어를 다닌다면 100위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큰 목표는 뭔가
=그랜드슬램 예선 뛰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병역을 마쳤다. 마음이 편한가.
=금메달 땄을 순간에도 병역 생각을 못했다. 훈련소 가서 많은 생각이 났다. 금메달 따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우승 상금은
=투어비용에 쓰겠다.

-자기를 위해 가장 큰 돈을 투자한 건 무엇인가
=아버님이 돈 관리 하시고 투어에만 전념하라고 하신다.

-부모님께 한 말씀
=선수를 하면서 많은 뒷바라지를 해 주셨다. 다쳤을 때 부모님도 힘드셨을 텐데 묵묵히 지켜주셨다. 앞으로 잘해서 보답하겠다.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 말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투어에서도 잘해서 그랜드슬램을 뛰어서 알려지는 것도 좋겠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

-투어에 갈 때 보강할 점은
=다 부족하지만, 타지서 생활하는 게 쉽진 않다. 버팀, 인내심이 중요한 것 같다.

-스트로크, 파워, 움직임은 크게 뒤지지 않나
=그런 것도 부족하다. 몸 관리하는 것도 체계적이지 못한 것 같다.

-운동량은
=때때로 다르다. 운동량이 딱 얼마다 하긴 어렵다. 시합이 계속 있어서 거기에 맞춘다.

-다음 계획은
=춘천오픈 신청은 해 놨다. 일본에 간다.

-많은 응원을 하겠다.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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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먼저, 우승을 축하합니다. 막연히 열심히 하는정도로는 세계 100위안에 들지 못합니다. 연습을 통해 완성을 원하지만, 완변한 연습만이 완성되어집니다. 임용규 선수는 주니어땐 괴물이었지만, 정작 프로무대에 가서는 괴물이 아닌 그냥 한국실업선수 모습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몸관리부터, 멘탈, 프로로서의 인성과 자질. 등등... 프로에서의 괴물다운 모습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2016-10-26 23:41:28)
임프로
결승전 관람하면서 느낀 점은 임선수가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2세트 1:4로 지고 있었던 거 같은데, 따라 잡고 타이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모습... 확실히 멘탈이 강해진거 같습니다. 기술적인 면은 원래도 좋았지만 더 파워풀 해진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투어에서 맹활약을 기대해요 ^^ 비록 아깝게 졌지만 멋진 경기해준 송민규 선수도 좋은 성적 기대해요 ^^ 참,,, 임용규 선수 세컨 서브는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문득.
(2016-10-25 1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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