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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탁구 기술' 적용한 모니카 니쿨레스쿠
정리 최민수 기자 사진 김경수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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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4  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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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핸드 슬라이스 테이크백을 보여주는 모니카 니쿨레스쿠

모니카 니쿨레스쿠 9월24일 4시 인터뷰

- 오늘 경기 소감 얘기해 달라
= 어제 저녁까지 경기를 하고 오늘 낮에 경기를 해서 피곤했다. 몸도 무겁고 다리도 무겁고 공도 무거웠다. 다행히 2세트 만에 끝나게 돼서 기쁘다.

- 백핸드를 많이 이용한다. 백핸드를 크게 돌아친다. 그 이유는
= 어딜가나 백핸드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오늘은 슬라이스가 더 먹힌 것 같다. 낮고 짧게 슬라이스를 많이 줬는 데, 쟝슈아이가 어려워한 듯 하다.

- 지난 4월 페드컵 독일전에서 인상적인 뛰어난 수비력을 봤다. 수비-공격 전환을 잘했다. 그 당시 게임을 어떻게 보나
= 그루시에서 경기를 했는 데, 그날 지긴 했는 데, 드롭샷이 잘 들어갔다. 경기가 재밌었다. 무대체질이라 관중들의 응원을 좋아하고 즐긴다. 홈그라운드의 응원이 좋다. 루마니아에서 있을 벨기에와의 페드컵 경기가 기대가 된다. 베구, 티구,할렙 등 강한 멤버로 짜여 있어 경기하기도 좋고 즐겁다.

- 슬라이스를 많이 사용한다. 경기에 임할 때 경기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들어가나
= 한번도 시간을 의식한 적은 없다.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포기없이 한다. 주무기가 슬라이스이고 파워샷보다 스마트샷 위주로 하다 보니까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주요 무기는 발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뛴다.

- 결승진출을 축하한다. 한국팬들이 처음에는 포핸드 슬라이스를 의아하게 여겼는 데, 결승진출까지 하다 보니 좋아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 한국 관중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느꼈다. 한번 칠 때마다 다음에 뭐가 나올지 궁금해하고 기대를 갖는 것 같다. 왜 그런지 알면 얘기해 달라. 호감과 선의와 기대를 많이 느꼈다.

- 샷이 정말 유연하고 창의적인데, 포핸드 슬라이스를 언제부터 하게 되었나
= 그저께도 얘기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스핀을 많이 이용하지만 주니어 때 슬라이스를 해보니 먹혔다. 코치도 권했다. 그래서 주니어 유럽 1위, 세계주니어 4위까지 가게 되었다. 그후 포핸드슬라이스를 계속 발전시켰다.

- 한국 권오희 선수도 주로 슬라이스만 사용하는데, 상대선수가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한 적이 있다.  다른  선수들이 껄끄럽게 여기는가? 그런 얘기 들어 봤나
=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 슬라이스가 낮고 짧은 데서 치기 때문에 제대로 치지 못하면 아웃되기 쉽다. 보기는 쉬워도 어렵다. 집중해서 쳐야 한다.

- 올해 라드반스카과 세차례 경기서 다  진 걸로 기록에 나와 있는 데, 어떤 선수가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인가

= 라드반스카와 7번 경기를 했는 데, 다 졌다. 한번 더 하고 싶다. 7전8기 하고 싶다. 모든 선수와의 경기가 어렵다. 최선을 다 한다.

- 하드히터와 기교파 중 어떤 선수랑 경기하기 좋은가
= 하드히터 세레나 윌리엄스 같은 선수들과는 힘들다. 기회를 아얘 안준다. 테크니션들은 한번 더 공이 넘어 온다. 어제처럼 경기 늦게 해서 피곤한 날 그런 선수 만나면 힘들다. 어떤 타입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선수랑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다. 아루아바레나는 톱스핀 많이 구사하는 테크니션이다. 내일 경기는 둘 다 테크니션이라 흥미로울 것이다.

- 코리아오픈에 온 루마니아 선수 셋 중 혼자 남았는데, 나라를 대표해 우승에 대한 책임 같은 거 있나
= 투어 선수가 된다는 게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한다. 결승까지 오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유에스 오픈에서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올해 결승까지 오른 건 코리아오픈이 처음이다.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 모니카는 선수생활을 오래 할 것 같고,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내년에 그랜드슬램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 인터뷰 끝나고 마사지 갈 건데, 피곤 다 풀고 내일 또 다른 경기를 펼치겠다. 아루아바레나가 스마트하고 기교를 많이 펼치는 선수라 나도 스마트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건강하고 둘째 즐기고, 셋째 좋은 테니스를 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 결승전때 테니스의 진수를 보여달라
= 알겠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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