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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그랜드슬램 우승이다"그레이스 민 인터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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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0  1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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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민 9월20일 오후 3시반 인터뷰

- 1세트를 잘했는데, 2, 3세트에서 게임이 넘어간 패인이 있다면?
= 1세트에서는 상대 선수 실수가 좀 있었고, 나도 공격적으로 나가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2세트에서는 상대 선수의 첫 서브가 번번이 잘 들어왔다.

- 오늘 경기에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나
= 2세트 1대1에서 40-15 브레이크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고 말았다. 그 게임 놓쳐서 아쉽다.

- 키가 163cm이라 별로 크지 않은 편인데, 어떻게 신체적 단점을 극복하는가
- 키 큰 선수들은 세게 치고 강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다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난 더 창의적 각도로 공을 쳐서 상대의 허점을 찌른다.

- 투어가 힘들 텐데 테니스를 고수하는 이유는
= 테니스하는 시간이 제일 재밌고 테니스하는 데는 시기가 있다. 공부나 노는 건 나중에도 할 수 있다. 테니스는 지금 제일 잘할 수 있다

-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이기지 못했고, 이번에도 1라운드에서 지고 말았는데
= 지난해에는 다리를 다쳤다. 이번에는 기회가 좋았는데, 아쉽다. 그래도 상위 랭킹 선수랑 경기하는 게 내게 좋다. 조안나 라르손에게 1세트 이긴 것도 좋은 경험이다.

- 치리코 엄마가 그레이스 민 경기를 보러왔다. 서로 잘 아는가
= 잘 알고 친한 사이다. 미국테니스협회 훈련캠프에서 같이 운동을 하기도 했다. 치리코는 뉴욕, 난 플로리다서 산다.

- 테니스를 이만큼 잘하는 이유는
= 열심히 하고 잘 배우고, 훈련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세레나 윌리엄스 같은 선수가 미국 선수 사이에서 어떻게 비쳐지나
= 별로 얘기 안한다.

- 지금 스폰서가 있나
= 미국협회에서 해 주는 코칭을 받는다. 돈을 받는 건 아니고 코칭과 코치의 호텔 등을 협회에서 댄다.

-투어 경비는 어떻게 마련하나
= 상금으로 마련한다. 그래서 톱 100위에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 그랜드슬램 1회전만 뛰어도 2억원은 된다.

-1년에 투어 경비로 얼마 정도 쓰는가
= 아마 3~4만 달러 정도.

- 이번이 두번째 한국 방문이다. 부모님 나라에선 경기를 하니 다른 느낌이 있나
= 한국 올 때는 집에 오는 것 같다. 할머니, 큰아빠, 작은 아빠 다 한국에 사신다.

- 본인은 어떤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가
= 더 올라가서 돈도 더 많이 받아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 꿈은
= 그랜드슬램 챔피언

- 어떤 그랜드슬램을 원하나
= 미국 사람이니까 유에스오픈이다. 제일 재밌는 건 프랑스오픈이다.

- 오른손 반지는 무슨 의미인가
= 14살 때 여자 친구가 준거다

- 다음 대회는 어딘가
= 아직 모르겠다. 중국 우한으로 생각하고 있는 데 미정이다.

- 플로리다에 사는데
= 플로리다에 산다. 엄마, 아빠는 애틀랜타에서 세탁소를 운영하신다.

- 엄마 아빠가 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겠다
= 그러길 바란다.

-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한가
= 혼자 다니는 거 편하다.

- 장수정 선수와 환영만찬서 얘기를  많이 나누던데
= 친하다. 유에스오픈에서도 봤다.

- 장수정 선수와 같이 팀이 돼서 하면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복식은 신청 안한 이유
= 중국 대회 가야 할지 몰라서 신청 안 했다.

- 성공적인 주니어 시절을 보냈다. 우리나라 주니어 선수에게 조언해 줄 게 있다면
= 주니어 때는 13살에 대회가서 어려웠다.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면 좋을 것 같다

- 테니스 하면서 가지고 있는 신념이 있나
= 아빠가 매일 얘기하는  ‘무한도전’ 이다.

- 아빠는 운동하셨나
= 테니스를 하신 건 아니다. 수영도 하시고 운동을 하셨다. 아빠 정말 튼튼 하시다. 서울에서 반바지 입고 다녔는 데 나의 다리를 쳐다 보는 느낌을 받았다. 꿀벅지라는 말을 안다.

- 경기 당일 하루 일정은 어떤가 
=웜업 하고 식사 정도 한다.

- 경기 없는 날 하루 일정은
=아침 2시간, 오후 2시간 플레이하고. 피트니스 1시간한다.

- 공부는
= 책보는 거 좋아한다. 해리포터 시리즈 좋아한다

- 내년에도 코리아오픈 올 건가
= 매년 오고 싶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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