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1차  (왼쪽)와 2차 우승 (가운데) 그리고 올해초 터키퓨처스 우승 모습

"더 센 상대 없나요?"

설재민- 임용규 복식조가 안성퓨처스 1,2대회 연속우승을 하며 국내 복식전문선수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2일 경기도 안성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안성 ITF 국제남자퓨처스  2차 대회 복식결승에서 전 국가대표 설재민(KDB산업은행)과 국가대표 임용규(당진시청)가 조민혁(세종시청)-김현준(경산시청)조를 6-3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설재민 -임용규는  안성1차대회에 이어 2주 연속우승으로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터키퓨처스 6,7차에서 4강, 우승에 이어 복식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만 세번째 우승했다.

설재민- 임용규조는 안성1차대회에서 대구 ITF 국제남자퓨처스 복식 우승팀 남현우(KDB산업은행)-전웅선(구미시청)조를  6-1 7-6(4)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차 결승 상대는 실업단식 우승제조기 조민혁과 올해 복식결승에 3번 진출한 김현준을 이겼다. 

설재민은 "항상 우승 할 때는 말할수 없을 정도로 좋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을 생각하면 힘들지만,  노력의 대가라는 생각을 하니 영광스럽고 더 열심히 하라는 상인 것 같다"며  "파트너 임용규가 너무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후원을 아끼지 않는 KDB산업은행 이동걸 은행장과 공태희 감독, 백승복 박승규 코칭스태프 그리고 팀 동료 남현우와 한성희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마지막 3차대회도 임용규 선수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임용규는 "또 다시 우승할 수 있게 해준 설재민에게 감사하다"며  "끝까지 응원해준 당진시청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