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삼성증권 후원, 한체대,131위)이 다시 뛴다.

프랑스오픈 출전 이후 윔블던과 올림픽, US오픈에 불참한 정현은 9월 12일 중국 난창에서 열리는 챌린저대회(총상금 75000달러+H) 부터 출전한다.  지난 4개월간 진천 선수촌과 서울올림픽코트에서 훈련을 한 정현은  난창챌린저 본선 6번 시드로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2014년 난창챌린저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해 ATP 랭킹포인트 33점을 얻어 US오픈 예선에 자력으로 출전하게 됐다.

정현의 대회 출전 복귀에 대해 김성배 해설위원은 "반가운 일이다"라며 "선수들과 실전 경기를 통해 감각을 익혀야 하고 이기고 지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승리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 대회에는 191위 이덕희가 본선에 함께 출전하며 대만의 루옌순과 호주의 존 밀먼이 1,2번 시드를 각각 받았다.

한편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과 최근 후원 계약을 맺은 권순우(건국대)는 9월 5일부터 중국 상하이챌린저(총상금 5만달러) 본선에 출전해 외국대회 챌린저 무대에서 처음으로 실력을 검증받는다.

▲ 상하이챌린저 출전 선수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