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술 경북회장

"통합 경북테니스협회가 포항으로 온 만큼 경북테니스 발전은 물론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포항테니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3월 정부의 체육단체 통합정책에 따라 통합한 경북테니스협회가 7월 28일 그동안 본거지였던 경산을 떠나 포항종합운동장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포항종합운동장 210호에서 개소식을 가진 김인술(61)경북테니스협회장은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스포츠가 통합된 만큼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와 엘리트 선수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북 제1도시이면서도 문경·상주 등 군소 도시와도 견주기 어려운 포항지역 테니스 인프라 확충 및 저변인구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또한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장학생 선발과 중국·일본 등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경북 테니스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남 진해가 고향인 김인술회장은 지난 1984년 포스코에 입사하면서 포항과 인연을 맺었으며, 1999년 포스코 퇴사와 함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철강산업용 소재 및 마그네슘 합금 전문기업인 (주)인텍을 창업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그는 대학재학시절부터 접하기 시작한 테니스에 남다른 애착을 가져왔으며, 오랜기간동안 포항시테니스협회 및 생활체육 포항시테니스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해 왔다.

김인술 경북 회장이 곽용운 새 대한테니스협회장과 선거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김인술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