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희 서브

▲ 콘스탄틴 크라브추크

▲ 샘 그로스 서브

▲ 세르지 스타코프스키

▲ 세르지 스타코프스키

이덕희(마포고,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228위)가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달러+H)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덕희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세르지 스타코프스키(우크라이나, 118위)에게 0대 2(5-7,2-6)로 패해 탈락했다. 

이덕희는 서브 좋은 스타코프스키를 맞아  5-4 리턴게임에서 세트 포인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자신의 샷을 뿌리지 못해 세트 선취를 놓쳤다. 이어 자신의 게임을 내주며 1세트를 5-7로 마쳤다.

2세트들어 1-4로 벌어지며 결국 2대 6으로 패했다.

경기를 지켜본 테니스팬들은 "10cm만 더 컸으면 좋겠다"며 상대에 비해 적은 신체조건에 대해 아쉬워했다. 한 동호인은 "서브를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상대는 앞쪽에서 내리 꽂는 서브를 넣는데 이덕희 선수는 거의 머리 위 정도에서 임팩트를 해 상대에게 서브로 위협을 주지 못한다"고 평했다.

이덕희는 챌린저 8강 점수 20점을 확보하고 프랑스오픈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파리로 떠난다.

한편 이덕희의 투어팀에 나정웅(상무) 선수의 코치를 잠시 한 부천시청 서용범 선수가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