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희(왼쪽)와 권순우

 마포고 선후배 사이인 이덕희(228위·마포고)와 권순우 (467위·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2만 5천 달러)  2회전에 올랐다.

이덕희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존 패트릭 스미스(153위·호주)를 2대0(6-4 6-4)으로 이겼다.  1세트를 잡은 뒤  2세트 2-4에서  4게임을 획득하면서  16강 진출을 화정했다.  이덕희는  수비 좋고 실수가 없는 일본의 스기타 유이치(109위)와 11일 오후 5시부터 8강 진출을 가린다. 

이덕희는 지난주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 달러)  2회전에서 스기타에게 1대2(6-4 6-7<10> 0-6)로 졌다. 2세트 매치 포인트에서 백핸드가 사이드라인을 살짝 벗어나 이기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권순우(467위·건국대)는 200위대 선수인 리암 브로디(236위·영국)를 2대1(3-6 6-4 6-3)로 이기고 16강에 합류했다. 권순우는 대회 3번 시드이자 강서버인 샘 그로스(97위·호주)와 8강 진출을노린다.   어깨 돌림이 좋고 스트로크가 견실한 권순우가  샘 그로스를 맞아 어떤 경기를 펼칠 지 기대된다.  경기시각은 12시반.

한편  홍성찬(453위·명지대)은 이토 다츠마(106위·일본)에게 0대2(4-6 2-6)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