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상무)과 송민규(KDB산업은행)가 부산오픈 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지성과 송민규는 5일 부산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복식 2회전에서 프레데릭 닐슨-데이빗 오하라에게 6-3 6-3 10-6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남지성과 송민규는 준결승에서 1번 시드인 샘 그로스와 레안더 파에즈조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한편 단식 2회전에 진출한 남지성과 이덕희(마포고)는 다니엘 에반스와 수기카 유이치에게 각각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덕희는 6-4 6-7<10> 0-6으로 2세트에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이덕희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 8대 7 자신의 서브에서 백핸드 다운더라인이 사이드라인을 살짝 나가 9대 7로 끝내지 못했다. 결국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10-12로 내주고 3세트 0-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