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레이

▲ 페러

▲ 페러

▲ 알마그로

▲ 나달

▲ 나달

프랑스오픈 남자 우승 행방이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빅3와  다비드 페러(6번 시드) 가운데 결판나게 됐다.

6일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번 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자국 동료 니콜라스 알마그로를 7-6 (4)  6-2 6-3으로 이기고 조코비치 페더러가 선착한 4강에 합류했다. 나달은  4번 시드 앤디 머레이를  4-6  7-6 (3) 3-6 2-6 으로 이긴 역시 자국 동료 다비드 페러를 준결승에서 상대한다.

이로써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은 조코비치-페더러, 나달-페러의 승자 대결로 좁혀졌다.

나달과 페러의 경기는 클레이 황제 나달의 승리가 조심스레 점쳐지지만 조코비치-페더러의 경기 결과는 예측불허다.  페더러가 직전 클레이대회에서 조코비치에 이겨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때는 3세트 경기 였고  이번 프랑스오픈은 5세트 경기여서 30대 나이의 페더러가 얼마나 체력적으로 버틸 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페더러에게 체력이 문제라면 조코비치에게는 목표의식이  문제로 걸린다.

세계 1위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이후 치러진 투어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못낸 것에 대해  조부의 사망이 멘탈에 영향을 키친 것도 있지만 악착같은 플레이 맛을 잃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말하자면 큰 대회를 제외하고 경기가 안풀리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습관이 되다보면  위기 관리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결국 페더러의 체력과 조코비치의 위기 관리 능력이 이번 프랑스오픈 4강 빅매치의 관전포인트다.

여자부에선 마리아 샤라포바(2번 시드)와 페트라 크비토바(4번 시드) , 사만다 스토서-사라 에라니의 승자 대결로 좁혀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샤라포바의 우승을 점쳐 볼 수 있다. 샤라포바는 4강 진출자 가운데 가장 많은 그랜드슬램 4강, 결승 경기를 치러왔다. 16강전에서 체코의 단신 클라라 자코팔로바에게 일격을 당할 뻔 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것이 남은 경기에서 집중력을 최대한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번 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 지난해 우승자 리나, 강력한 우승후보 세레나 윌리엄스가 탈락한 가운데 여자 우승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분위기다.   샤라포바가 윔블던 우승 경력의 소유자 크비토바만 넘는다면 우승이 무난해 보인다.   

 Wednesday, Jun 6

French Open French Open Paris, France
Type: Men's Surface:


Quarters
Rafael Nadal (2) vs. Nicolas Almagro (12) 7-6 (7-4), 6-2, 6-3
Andy Murray (4) vs. David Ferrer (6) 4-6, 7-6 (7-3), 3-6, 2-6

▲ 샤라포바

▲ 카네피

▲ 카네피

French Open French Open Paris, France
Type: Women's Surface:


Quarters
Petra Kvitova (4) vs. Yaroslava Shvedova 3-6, 6-2, 6-4
Maria Sharapova (2) vs. Kaia Kanepi (23) 6-2,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