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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원, 오렌지볼 남자 12세부 준우승구연우, 여자 12세부 3위
박원식 기자 사진 초등연맹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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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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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12세부 준우승 전제원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의 미국 파견 선수단이 올해도 우리나라 테니스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이들은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오렌지볼대회에서 남자 12세부 준우승과 여자 12세부 3위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오렌지볼은 대회가 열리는 미국의 수십개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훈련받는 각국의 선수들을 비롯해 난다긴다하는 전세계 테니스 꿈나무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글로벌 라켓 스포츠업체의 스카우터들도 미래 챔피언을 입도선매하기 위해 대회장에 몰려든다.  스타들을 관리하는 마케팅사인 IMG와 옥타곤에선 미국대회때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물건이다 싶으면 대회 뒤 접촉해 명함을 내민다.  

128드로로 시작하는 본선에서 우리나라 경상북도 안동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제원이 남자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했으면 더할나위없지만 준우승도 대단하다.   전제원의 준우승 성적으로 내년에 한국선수단에게 본선 출전권을 여럿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놓았다.  이번 남자 12세부 우승은 중국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중국이 세계적으로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스포츠가  있는데 남자 축구, 야구, 남자 테니스다.  그런 와중에 중국 주니어 한명이 12세부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우승해 주목을 받게 됐다.

한편 여자 12세부에 출전한 한 서울  동호인테니스 지도자의 자녀, 구연우(신안초등학교, 최주연 아카데미)가 3위를 했다. 본선 8강전에서 지고 패자전에 나가 승승장구해 패자전 우승을 했다.  미국주니어대회는 패자전 우승을 3위로 기록한다. 8강전 까지 패한 선수를 패자전에 투입해 우열을 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연우는 오렌지볼에서 딱 한번 졌다.    오렌지볼에서 입상한 두 선수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지가 주목된다.

이들 선수는 대개 국내에서 학교와 아카데미를 오가며 국내대회에 출전하고, 아시아권 ITF 대회에 한번 2~300만원 경비를 자비들여 출전해 입상을 하고, 그랜드슬램 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아시아권테니스후원 프로그램인 유럽투어링팀에 선발되어 한달정도 외국선수들과 경쟁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들은 스폰서(기업, 협회)의 후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유럽의 연령별 대회에 출전해 체격좋은 동유럽 선수들을 상대하며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아시아연맹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된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아시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해  이들을 비롯한 유망주들의 유럽무대 조기 진출을 기대해 본다.   

아울러 화려한 주니어 커리어 패스에 성공한 정현과 홍성찬 처럼 IMG와 옥타곤의 두 선수 매니지먼트 제안도 부모나 지도자들이 추진해 봄 직하다.   전제원이 제2의 정현과 홍성찬이 되고 한국 여자 테니스 '가뭄의 단비' 격인 구연우가  한국을 빛낸 여자테니스 선수인 이덕희, 전미라, 조윤정의 대를 잇거나 넘어서는 것은 지금부터의 작업과 일정이다.  앞으로 2~3년안에 그랜드슬램주니어무대에 뛰고 5~6년내에 투어 100위안에 드는 목표 설정과 훈련 프로그램이 이들에게 만들어 진다면  2015년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오렌지볼 입상)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선수단은 한달간의 미국 원정 훈련과 대회 참가를 모두 마치고 25일 밤 9시30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수단의 박태신 감독과 최병희 감독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선수단
   
▲ 남자 12세부 우승한 중국 xiaofei wang 와 준우승한 전제원(왼쪽)

 

   
▲ 콘솔레이션 우승 구연우(왼쪽 두번째)

   
 
   
 
   
 
   
 
   
 
   
 
   
 
   
 
   
 
   
 
   
 
   
 

  

 

   
▲ 남자 12세부 결승 전제원 준우승

 

   
▲ 여자 12세부 콘솔레이션, 구연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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