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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오픈의 인기 짱 이바노비치의 기술 샷
베이징=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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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1  0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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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500시리즈, WTA프리미어급인 차이나오픈은 총상금 900만달러로 제5의 그랜드슬램이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크다. 32드로의 남자 단식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번시드)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3번시드)이, 메인 64드로의 여자 단식은 가빈 무구루자(스페인, 5번시드)와 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 12번시드)가 결승전을 치렀다.

어느 경기장에 들어서건 세계 톱 랭커들은 인기가 많다. 관중들은 톱 플레이어의 등장에 환호하고 단 한 장의 사진이라도 남기려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동호인 뿐만이 아니라 카메라 기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하는 모든 표정, 동작을 담으려고 예의 주시한다.
이번 차이나오픈에서는 아나 이바노비치의 경기에 카메라가 집중했다. 관중들의 인기 역시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이바노비치가 단연 으뜸이었다.

   
 
 
이바노비치는 2003년에 처음 WTA대회에 등장했다. 그녀의 2003년 연말 랭킹은 705위였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4년에 그녀는 랭킹 97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무려 608계단을 뛰어 올랐다. 그리고 다시 2005년에는 16위를 기록했다. 2007년과 2008년엔 이바노비치의 전성기였다. 2007년에 롤랑가로스에서 결승에 오르더니 이듬해인 2008년엔 롤랑가로스에서 우승을 함으로써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됐다. US오픈에서도 파이널리스트가 됐다. 2007년 랭킹4위, 2008년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9년 이바노비치는 슬럼프에 빠지고 랭킹이 22위까지 하락하게 된다.

이바노비치는 2013년까지 10~20위권에서 오르락 내리락한다. 그러나 2014년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다시 활기를 찾았다. 지난해에만 이바노비치는 도쿄에서 열리는 토레이팬퍼시픽오픈을 비롯 6번 결승에 올라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들어 이바노비치의 성적은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올해 브리즈번에서 결승에 오른 것이 현재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이바노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4강에 올랐으나 루시 사파로바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윔블던에서는 2회전 탈락, US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이바노비치는 도쿄와 우한을 거쳐서 베이징에 왔다.
이바노비치는 2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누르고 올라왔다. 그리고 3회전에서는 쿠즈넷소바를, 2012년에 코리아오픈에 참가해 준우승을 했던 파블류첸코바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국 티메아 바친스키와의 4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1대2(7-5 4-6 1-6)으로 역전패 하고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차이나오픈에서 여자 선수 중 가장 인기 많았던 이바노비치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바노비치의 서비스.
   
 
 
 

이바노비치의 첫 서비스 토스는 매우 앞쪽이다. 여타의 다른 여자 선수들에 비해 가장 앞쪽으로 던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비스가 좋은 남자 선수들의 첫 서비스 토스는 베이스라인과 수직 가상선을 그었을 때와 토스 지점의 각이 약 30도 전후의 각을 이룬다. 플랫 서브의 토스 위치는 전방으로 30도 전후, 우측으로(오른손잡이 경우) 15도 전후다. 그런데 이바노비치의 첫 서비스 토스 위치는 전방으로 30도, 우측으로 5도 전후의 각을 보인다. 일반적인 우전방이 아닌 전방으로 던진다고 보면 맞다.
 
대부분의 여자 선수들의 토스 각도는 20도 전후를 보이는 반면 이바노비치는 남자들 서비스 토스 각인 30도 전후로 볼을 토스한다. 그래서 첫 서비스 임팩트시의 모습을 보면 매우 앞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볼을 매우 앞쪽으로 토스하고 키 큰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약간은 낮은 위치에서 임팩트하는 이바노비치의 첫 서비스 확률은 약 60%정도로 평균치에 속한다. 네트 위를 살짝 넘어가는 서비스는 매우 정확하지 않으면 네트에 걸리거나 서비스라인을 벗어나기 쉽다. 대신 첫 서비스가 들어갔을 경우는 매우 위력적인 서비스가 된다. 플랫성의 서비스는 바운스 되면 높게 튀어 오르기 보다는 낮게 깔리기 때문이다. 이바노비치의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의 승률은 68%가 넘는다. 에이스에 비해 더블 폴트가 많지만 이바노비치의 서브는 매우 공격적이고 좋은 서브에 속한다.
 
   
 
 
   

 

 
   
 
  
   
 
 
 
   
 

 

   
 

 

   
 

 

   
 

 

   
 

 

   
 


 

   
 

 

 이바노비치의 리턴

이바노비치의 장점은 리턴이다. 이바노비치의 첫 서비스 리턴 위치는 다른 선수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베이스라인에서 50cm전후의 위치에서 리턴 준비를 하고 서비스가 짧으면 앞쪽으로, 길면 뒤쪽으로 약간 물러 리턴을 한다. 그러나 세컨드 서비스의 리턴 위치는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베이스라인 50cm 전후에서 리턴 준비를 한다. 임팩트 위치는 역시 상대방의 서비스의 깊이에 따라 스플릿 스텝하며 안쪽으로 더 들어가거나 약간 뒤로 물러난다.

이바노비치는 자신이 예측했거나 상대편의 서브가 약하면 높은 볼을 강하게 눌러 때려 리턴한다. 이 베이스라인 깊숙이 들어가 라이징 볼을 눌러 때리는 빠른 템포의 리턴 방법은 서버에게 매우 심한 압박감을 준다. 세컨드 서브를 두드려 맞지 않으려면 강력하게, 또는 더 깊은 각으로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바노비치의 세컨드 서브 리턴 방법은 서버에게 서브에 대한 압박을 주고 상대편 서브의 각을 줄여 빠른 리턴을 하여 상대편의 3구를 어렵게 만드는 매우 좋은 리턴이라 할 수 있다.


 

 

   
▲ 첫 서브 리턴. 중심 축이 되고 있는 좌측 발 끝이 네트를 향해 있다. 발끝이 옆으로 벌어져 있으면 안정적인 서브 리턴을 할 수는 있으나 눌러 때리는 강력한 리턴은 힘들다.


   
▲ 세컨드 서비스 리턴 위치. 이 자리에서 서비스의 깊이에 따라 앞으로 더 전진하거나 뒤로 약간 물러서거나 한다.

  

   
▲ 세컨드 서비스 리턴 임팩트. 세컨드 서비스가 약하면 바운스 된 후 떠오르는 라이징 볼을 눌러 때려 강력한 리턴을 한다

 

   
▲ 상대편 서비스가 약하면 이 앞에까지 전진하여 리턴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바노비치의 스트로크

이바노비치의 포핸드 스트로크는 라이징 볼을 치기에 비교적 볼이 낮게 날아간다. 그러나 발이 조금 늦은 탓인지 상대편의 스트로크가 조금 강하게 날아오면 임팩트 타이밍이 늦어 공격적인 모습보다는 수비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그러나 정확한 타이밍을 잡았을 때는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보여준다. 임팩트 타이밍은 볼을 임팩트 하는 위치를 조금 뒤에서 하거나, 테이크 백을 좀 더 빠르게 하며 볼에 다가가면 해결 된다. 그러나 이바노비치는 베이스라인에서 더 물러서는 방법 보다는 베이스 라인에서 물러나지 않는 빠른 템포의 랠리를 선택한 듯 보인다.
이바노비치의 스탠스는 포, 백 스트로크 모두 대부분 오픈 스탠스다.
 

   
 

 

   
 

 

   
 

 

   
 

 

   
 

 

   
 

 

   
 

 

   
 

 

   
 

 

   
 

 

   
 

 

   
 

 

   
 

 

   
 

 

   
 

 

   
 

 

   
 

 

   
 

 

   
 

 

   
 

 

   
 

 

   
 

 

   
 

 

   
 

 

   
 

 

   
 

 

   
 

 

   
 

 

   
 

 

   
 

 

   
 

 

   
 

 

   
 

 

   
 

 

   
 

 

   
 

 

   
 

 

   
 

 

   
 

 

   
 

 

   
 

 

   
 

 

   
 

 

   
 

 이바노비치의 멘탈

이바노비치는 볼을 끝까지 따라가는 선수다. 물론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볼을 최대한 쫓아가지만 그 선수들 중 볼에 대한 집념이 특히 더 강한 선수중의 하나다. 비교적 빠른 발이 아닌지라 볼을 쫓아 가다 넘어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 기운을 북돋기 위해 파이팅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세레나의 상대편에 대한 공격적인 파이팅에 비하면 이바노비치의 소심한 파이팅이긴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포인트를 획득했을 때 코치가 있는 곳을 보며 외치는 파이팅은 그녀의 기를 살리기에 충분하다. 또한, 샷이 잘 안 맞는다 생각하면 빈 스윙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차이나오픈 4강전 바친스키와의 경기 막판 3세트에선 이바노비치가 이와 다른 멘탈을 보이긴 했다.

   
 

 

   
 

 

   
 

 

   
 

 

   
 

 

   
 

 

   
 

 

   
 

 

   
 

 

 

   
 

 

 

   
 

 


 이바노비치의 이모 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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