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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사진(1)KOREA, 그리고 땀에 젖은 유니폼
광주= 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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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4  09: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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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갖는 꿈이 있다. KOREA라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국가의 명예를 위해 뛰는 국가대표다. 테니스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 기자는 취재하러 다니며 종종 주니어 선수들에게 장래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답은 두 가지다. “조코비치, 페더러 같은 세계적인 선수요” “국가대표요.”
 
 태권도, 양궁, 쇼트트랙은 국가대표 선발전이 곧 세계적인 선수를 의미한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인 쇼트트랙의 안현수는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되지 못하자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 되었다. 그리고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들과 메달을 다퉜고 다시 3관왕이 됐다.
 
 탁구대표팀으로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전지희 선수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해 국가대표가 됐다. 안현수가 빅토르 안이 되고, 톈민웨이가 전지희가 된 근본적인 이유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것이었다. 국가대표만이 국가대항전을 비롯 올림픽, 세계 선수권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개인 자격이 아닌 국가대표라는 것은 자신의 나라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무게가 있다는 것을 현실로 증명한 것이다.
 
한 나라의 대표선수가 되어 뛴다는 것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가문의 영광, 팀의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평생 자신의 이력에 자랑스럽게 따라다닌다. 때문에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들은 티끌 하나라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정 당당하게, 모든 이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선수를 뽑아야 한다.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는 전 국민의 염원을 어깨에 짊어진만큼 자신이 할 수 있는 아니 자신의 역량보다 더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시합에 들어서 다음 경기는 없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간절히 바랬으나 이루지 못한 이들에겐 그 자리가 너무나 부러운 자리이기 때문이다.
 
위 사진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여 복식 결승전을 하고 있는 정현과 남지성의 뒷 모습이다. 그들의 유니폼, KOREA라 쓰여진 유니폼이 땀에 흠뻑 젖어있다. 그들은 결승전에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들, 지켜보는 이들 모두 경기에 이기기를 바랬으리라.
관중들은 금메달에 환호하는 것이 아니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고 의미를 찾는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비록 경기에 패했을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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