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어 마스터스에 포함된 한국 주니어 2명, 이덕희와 정윤성(대열중 가운데에 있다)

▲ ITF주니어마스터스대회 로고.중국 팬더의 고장 청두(성도)의 시추안국제테니스센터에서 4월 3일~5일까지 대회가 열린다. 남녀 18세 이하 톱 8 주니어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마스터스대회는 3년간 청두에서 열린다

한국 주니어들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다. 오렌지볼에서 우승을 하고 국제테니스연맹 대회에서 상위입상하고 주니어 랭킹 톱10에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망주 이덕희와 정윤성은 국제테니스연맹이 주최하는 주니어마스터스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주니어 마스터스대회의 경우 세계 1위~8위까지 초청받아 대회하는 ATP 투어파이널, WTA 챔피언십 대회와 형식이 흡사하다.

이번 대회 남자의 경우 초대된 선수 8명 가운데 한국이 미국, 브라질과 함께 2명씩 출전했다. 한국의 테니스 전망이 밝다고들 보는 대목이 이런 것이다.  전통적인 테니스 강국 스페인과 러시아가 각각 한명씩이다. 여자는 8명이 모두 나라가 달라 고른 분포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동유럽 5명을 포함한 유럽이 7명이고  중국이 한명이다.

1일 중국 팬더의 고장, 청두(성도)에서 마스터스대회 대진 추첨이 열렸다. 각국의  유망주들이 출전해 장차 누가 제2의 페더러나 나달, 조코비치가 될 지 기량을 겨룬다. 

남자는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가 1번 시드를 받아 미국의 마이클 모와 3일 1회전을 치른다.

마이클 모와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루블레프는  “초대된 톱 8 선수들은 모두 기량이 출중하다. 나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마이클과는 거친 경기가 될 뿐 아니라 아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유망주 정윤성은 2번 시드 올란도 루즈와 1회전을 가진다.  이덕희는 브라질의 마르셀로 조만과 첫 경기를 한다. 

Men’s Singles Draw
(1) Andrey Rublev (RUS) v Michael Mmoh (USA)
Duck Hee Lee (KOR) v Marcelo Zormann (BRA)
Jaume Munar (ESP) v Taylor Fritz (USA)
Chung Yunseong (KOR) v (2) Orlando Luz (BRA)

Women’s Singles Draw
(1) Xu Shilin (CHN) v Aliona Bolsova Zadoinov (ESP)
Marketa Vondrousova (CZE) v Jil Teichmann (SUI)
Elena Gabriela Ruse (ROU) v Kristina Schmiedlova (SVK)
Jelena Ostapenko (LAT) v (2) Iryna Shymanovich (B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