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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축을 바로 세워 테니스를 해야전국의 테니스하는 선수와 부모 , 코치에게 드리는 고언
양구=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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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2  0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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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헤드컵 양구 실내 주니어테니스대회가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리고 있다. 18세이하 주니어 선수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헤드컵은 우수 주니어 발굴과 육성 지원을 위해 한국 중고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헤드 수입판매원인 ㈜앨커미스트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한다.

 남,녀 모두 16드로로 12월5일(금)~12(금)까지 진행되는 헤드컵은 11일(목) 준결승이 치러졌고 남자는 초대 헤드컵 챔피언인 권순우(마포고)가 고준혁(전곡고)을,신산희(용인고)가 임민섭(용인고)을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 권순우(마포고) 제1회 헤드컵 우승자로 결승에 진출했다.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주목된다
 
   
▲ 신산희(용인고). 명지대 총장배 우승 후 그 승세를 이어 결승에 진출했다
 
   
▲ 고준혁(전곡고) 2세트 권순우를 맹렬히 추격 했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 임민섭(용인고) 같은 학교 신산희 선수를 만나 열심히 싸웠으나 아깝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김다빈(조치원여고)이 이은혜(안양서여중)를, 배도희(수원여고)가 디펜딩 챔피언인 안유진(중앙여고)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내일(12일) 10시부터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되고 IPTV인 ISPN을 통해 TV로 생중계 된다.
 
   
▲ 김다빈(조치원여고)은 국내 여자 주니어중 가장 높은 랭킹으로 장호배 우승했다. 이은혜를 세트 스코어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 배도희(수원여고)는 중앙여고 안유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 안유진(중앙여고)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했으나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오늘(11일) 남,녀 모두 단 한명을 제외하고 4강에 오른 선수들은 모두 고등학생이었다.  아직은 신체적인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차이는 체력과 근력 등에서 많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중학생이 고등학생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은 신체적으로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거나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우연을 제외하면 말이다. 이은혜는 올해 14살로 중학교 2학년이다. 그러나 신체적인 성장은 매우 좋아 키가 벌써 172cm다.
 
   
▲ 이은혜(안양서여중)4강 진출자 중 유일한 중학생이다. 바로 직전 아인컵에서 준우승을 했다
 
이은혜의 최근 성적은 주목할 만하다. 제42회 송강 민관식배 전국남녀중고대항테니스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전에서 제1단식과 마지막 5복식에 나서 중앙여중을 누르고 2연패를 하는데 크나큰 몫을 했다. 또한, 헤드컵이 열리기 직전에 열린 제2회 아인컵 실내 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헤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테니스라는 운동이 사실 사람마다 폼도, 샷도 다 다르지만 톱 플레이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테니스의 기본이다. 그 기본이라는 기초 위에 각자의 성향과 체형에 따라 샷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멘탈이 가미된다. 앞서 언급했듯 헤드컵 여자4강 선수는 김다빈(조치원여고), 배도희(수원여고), 안유진(중앙여고)과 이은혜(안양서여중)다. 3명의 선수가 고등학생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이은혜 선수는 어리다. 그만큼 아직은 교정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의미다. 지금과 같이 어떤 대회든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반드시 고쳐야 할 점을 하나만 언급해본다.
   
 
 
그것은 바로 중심 축이다.
세계적인 톱 플레이어 치고 중심축이 제대로 서있지 않은 선수는 없다. 물론 샷에 따라 중심축이 흔들리기는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방이 매우 좋은 샷을 쳤을 때 수비를 해야만 하는 상황의 이야기다. 자신이 충분히 볼을 잡아 칠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는 중심축이 똑바로 서있다. 중심축이 똑바로 서 있다는 말은 리듬에 맞춰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테니스에서 밸런스를 잃어버리면 감각적인 샷은 칠 수 있을지 몰라도 자신의 의도에 의한 기술적인 샷을 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컨디션이 조금만 나빠도 샷 난조에 빠지고 부상의 우려도 높다.
   

WTA 톱 플레이어중 그래도 우리나라 선수들과 가장 비슷하다 할 수 있는 라드반스카(폴란드)다. 라드반스카는 기술적이면서도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샷이 강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샷은 상대편의 리듬을 뺏고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그러나 자신은 최대한 축을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경기를 한다

 
우리 몸에는 3개의 중심축이 있다.
첫째: 중력의 중심축으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둘째: 회전의 중심축으로 파워, 부상방지, 무브먼트를 좋게 한다.
셋째: 중력의 중심축과 회전의 중심축을 최종적으로 조율하는 무게의 중심축이다.
중심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기사 <좋은 샷은 좋은 축에서 나온다>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이은혜 선수는 중심축이 너무 많이 무너져 있다. 좀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려면 몸의 축을 세우고 좌우 밸런스를 유지하며 샷을 쳐야 한다. 지금은 같은 또래에 비해 좋은 체격과 강한 승부 근성에 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밸런스가 무너진 채로 계속 테니스를 하다 보면 언젠가 한계가 오게 된다. 또한, 부상의 우려도 많다. 아직은 나이 어린 선수이기에 유연성과 탄력성이 있어 부상이 오지 않았더라도 저 자세로 지속적으로 테니스를 할 경우 부상은 분명 뒤따라 오게 되어 있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허리의 축을 세워야 한다. 허리가 구부정하면 몸으로 붙는 볼을 또박 또박 받아 칠 수 있을지 몰라도 멀리 도망가는 볼을 따라잡아 강력한 샷을 날리기는 힘들다

 
 계속 시합을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에 갑작스럽게 많은 것을 변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중2학년 선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좋은 신체조건에 강한 승부근성은 이은혜 선수의 자산이다. 거기에 좋은 축으로 좋은 밸런스만 더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기량으로 성적은 쑥쑥 올라갈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좋은 선수로 활동하고 싶으면 무너진 축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이은혜의 포핸드 샷이다. 대부분의 포핸드 샷이 이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중심축이 무너져도 한참 무너졌다. 발바닥으로 지면을 눌러 힘을 받는 지면 반력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 굽은 척추를 반듯하게 펴야 한다. 걸을때도 구부정했다.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그리고 사뿐 사뿐 걸어라

 

   
 
   
 

 

   
 

 

   
 

 

   
 

 

   

마리아 키릴렌코의 중심축은 세계적이다. 키릴렌코는 포,백핸드 스트로크시 좌,우의 기울기가 가장 적은 선수중의 하나다. 한편으로 그 부분이 뻣뻣하게 보이게 하기도 하지만 그 중심축은 충분히 본보기가 된다 

 

아래 사진은 2014 기아 코리아오픈에 참가한 아그네츠카 라드반스카의 샷 스틸 컷이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서도 라드반스카의 중심축은 최대한 무너지지 않고 지켜지고 있다.

   
 
   
 

 

   
 

 

   
 

 

   
 

 

   
 

 

   
 

 

마리아 키릴렌코의 리턴 준비자세 뒷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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