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희(용인고)와 임아영(전곡고)이 제12회 용인시장배-명지대총장배 전국남녀주니어학생에서 우승했다.
신산희는 11월 21일 경기도 용인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실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에서 박상훈(용인고)을 6-2 6-1로 이겼다.
신산희는 "올해 단식 우승이 없었는데 시즌 막바지에 우승을 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꼭 따고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임아영(전곡고)이 배도희(수원여고)에 6-7(6) 7-6(3) 6-2로 역전승해 우승했다. 임아영은 "전국대회 첫 우승이다.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명지대총장배는 1998년부터 주니어 유망주들에게 의미있는 게임을 경험하도록 만들어졌다. 몇년간의 공백을 딛고 2009년에 재개되어 주니어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대회 입상자들이 명지대에 입학 지원할 경우 경기 실적으로 인정 받고 실적에 따른 장학금 혜택도 받는다.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노갑택 교수는 "대회를 통해 많은 유망주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총 23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