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에 오른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대회 기간 중 운명을 달리하신 조부에게 돌고폴로프와의 경기 뒤 하늘을 향해 두손을 펼치면 승리의 소식을 전했다. 조코비치는 돌고폴로프와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힘겨운 멘탈 상황에서 마무리를 잘 해 극도로 감정을 조절했다. 이전에 연습도중 조부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조코비치는 연습을 멈추고 흐르는 눈물을 수건으로 훔치며 슬픔을 억제했다.
조코비치는 몬테카를로마스터스 준결승에서 토마스 베르디치를 4-6 6-3 6-2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해 질 시몽을 6-3 6-4로 이긴 나달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조코비치는 돌코폴로프와 베르디치와 풀세트 접전을 펼치다 역전승해 결승까지 올라 극도의 정신력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과연 클레이 황제 나달을 상대로 세계 1위의 진가를 보여줄 지 22일 밤 8시부터 열리는 대회 결승(KBS-N 스포츠 생방송)이 기대된다.
▲ KBS-N 스포츠에서는 시간 늘어지고 우천으로 경기 취소의 위험속에서도 ATP 테니스대회 생방송(해설 김성배 해설위원)을 주말마다 하고 있어 해외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에 목말라 있는 국내 테니스마니아들의 사랑를 받고 있다. 의류 협찬 비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