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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가 한번도 진 적이 없는 선수를 상대로 시즌 세번째 우승을 노린다.
페더러는 17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마스터스 1000시리즈 Western & Southern 오픈 준결승에서 캐나다 밀로스 라오니치를 6-2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다비드 페러, 그간 15번 싸워 한번도 진 적이 없는 선수다. 하지만 한번도 쉬운 게임은 없었다. 타이브레이크 게임을 하거나 세트올 상황이 있었다. 심지어 첫세트를 페더러가 내준 경우도 허다했다. 하지만 승리는 늘 페더러의 몫이었다. 과연 페더러가 기록이 말해주듯 페러를 이기고 신시내티 대회 6번째 우승을 거둘 지 주목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인 신시내티 마스터스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30살이 넘은 선수끼리 패권을 다투게 됐다. ATP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도 처음있는 일이다.
페더러는 "지난해보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며 " 결승 진출에 만족스럽다. 즐겁게 게임을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estern & Southern 오픈 여자 결승은 세계 11위 아나 이바노비치와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의 대결로 가리게 됐다.
이바노비치는 마리아 샤라포바를 6-2, 5-7, 7-5로 2시간 45분만에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레나는캐롤라인 보즈니아키에 2-6, 6-2, 6-4 로 역전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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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s]](http://www.matchstat.com/gifs/stats.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