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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피플의 눈 2] 착지하고 축을 살려 때리는 것을 의식해야 살아남는다제6회 전국학생테니스 선수권
양구=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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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8  0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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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여고 이지은
   
 
   
▲ 양명고 신동휘
     
 
   
 
   
 
   
 
   
 
   
 
   
 
   
 
   
 
   
 
   
 
   
 
   
 
   
 
   
 
   
 
   
 
   
▲ 정자중 배선아
   
▲ 안동고 김병훈
   
 
   
 
   
 
   
 
   
 
   
▲ 경산여중 김다예

 

강원도 양구에선 14세부터 18세까지 국내 테니스한다는 주니어들이 학생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14세부, 16세부,18세부로 나뉘어 출전한 학생들은 전반기 3대 대회인 종별, 주니어대회에 이어 학생선수권에서 저마다 실력을 발휘하며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다 면밀히 보기는 힘들지만 유심히 볼 대상들이 몇몇 나타났다.

다리에 근육경련이 나도 이겨내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근성도 보여주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손목 부상에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면서 버텨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학생 선수들도 있었다.  저마다 한가지씩의 무기를 갖고 경기를 갖고 하고 있다.  

다만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더 나으려면 자신의 플레이를 봐야 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자정 능력과 조절능력을 갖추고 있어 자신의 경기 모습과 니시코리와 나달, 페더러 경기를 수시로 보기만 해도 금새 투어급 선수들을 흉내낸다.  

한 선수에게 윔블던 본선 3회전에 오른 호주의 닉 키글로스의 동영상을 보여주니 "해볼만한데요" 하는 말을 했다. 뭔가가 다르겠지만 해볼만 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니 세계 100위에 든 19살의 모습이 별로 잘 한다는 생각을 들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면밀히 볼 필요가 있지만 자신감과 해볼만하다는 생각은 나쁘지 않다.  

종이한장 차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더 불러넣어 주기 위해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주니어 대회 각 코트에서 카메라 한대씩을 설치해 녹화한 뒤 선수에게 보여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경기 모습을 보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축은  살아 있는지, 임팩트는 앞에서 하는 지를 잘 알수있게 된다.  

자기의 경기 10번만 보고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수시로 보면 어느 순간 동일시되어 여러 다양한 상황에서 정상급 선수의 플레이를 하게 된다. 기자의 경우 전 역도선수출신 테니스 동호인과 일주일에 한두번 단식을 하는데  사이드 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포핸드 찬스 볼 실수가 자주 발생해 그 순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달라고 주위에 부탁했다.  경기 뒤 그 장면을 여러차례 보고 다음에는 이렇게 해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다.  이후 그 볼의 터치와 코스를 잘 만들어 더 이상 실점하지 않게 되었다.

국내 대다수 주니어들의 테니스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코트마다 동영상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해 데이터를 제공해 주는 것을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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