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이하 KTCF. 회장 정용택)은 창원 중앙공원에서 길거리테니스를 열었다.

 

길거리 테니스는 테니스 저변확대를 목표로 시민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장, 시장, 공원, 운동장 등 어디서나 미니 테니스 네트를 펼쳐 놓고 어린이용 라켓과 소프트 테니스 볼로 테니스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길거리 테니스는 주로 유아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고양 꽃 축제, 의정부 시장 입구 등에서 길거리 테니스 행사를 개최해 행사마다 2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테니스를 체험했다.

 

KTCF 회원들은 전국 어디든 찾아간다.

이번 창원의 길거리 테니스는 군항제(벚꽃축제)와 연계하여 실시되었다. 올해 첫번째로 진행된 창원 길거리 테니스는  많은 이들이 함께하지는 못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비가 내릴거란 일기예보로 인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 손을 잡고 공원 산책을 나온 어린 아이들과 삼삼오오 짝을 지어 놀던 어린이들은 처음엔 무엇인가? 하고 궁금증에 바라 보다가 금새 라켓을 들고 함께 참여하기 시작했다.

 

KTCF 회원들은 공을 바닥에 놓고 라켓으로 굴리기, 손으로 공받기, 라켓위에 공 올려놓고 굴리기, 라켓으로 공 튕기기, 스트록 치기 등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금새 흥미를 느꼈다. 라켓과 공을 들고 즐기는 아이들에게 테니스는 스포츠가 아니라 즐거운 놀이였다.

 

벚꽃이 바람에 휘날리는 공원에서 길거리 테니스를 체험한 윤현지, 현정 자매의 어머니께서는 “아이들이 너무 신나 한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길거리 테니스 행사에 매우 만족해 했다.

 

길거리테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KTCF 이재화 부회장은 “창원의 테니스 지도자들이 매달 창원시 곳곳에서 길거리테니스를 개최하면 창원의 테니스 저변확대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자 KTCF경남창원지부 송경훈 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창원에서 길거리 테니스가 개최되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꾸준히 개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꾸준히 길거리 테니스를 이어나갈 뜻을 비쳤다. 

▲ KTCF임원과 경남창원지부 회원들. 이들은 앞으로도 길거리 테니스를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어디든 찾아 갑니다!"

KTCF는 찾아가는 지도자 강습회와 찾아가는 동호인 강습회, 그리고 길거리 테니스 행사를 매번 전국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이다. 전국의 시도연합회나 단체에서 길거리 테니스 행사를 유치, 개최하면 행사도 풍부해지고 테니스 인구도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길거리 테니스 및 찾아가는 지도자 강습회, 동호인 강습회를 하고 싶은 지역과 클럽은 KTCF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KTCF사무국 (070-8800-7706)

▲ 조금 큰 어린이들은 금새 자기들끼리 공과 라켓을 들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 어린 아이들에게 라켓 위에 볼을 얹어주며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아이의 기대에 찬 눈 빛이 이쁘다.

 

▲ KTCF 회원들이 공원에서 길거리 테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 조금 큰 어린이들은 금새 자기들끼리 공과 라켓을 들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 어린 아이가 굴러간 공을 주우러 간 부모를 바라보며 공을 굴려달라고 하고 있다.

▲ KTCF회원의 아내. 본인도 테니스 배우기 시작한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도우미를 자청했다.

 

▲ 라켓 위에 공을 얹어 놓고 튀기며 즐거워하고 있는 어린이.

 

▲ 산책나온 동호인. 테니스를 꾸준히 해 와서인지 폼이 좋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운동했다.

 

▲ KTCF회원의 아내. 본인도 테니스 배우기 시작한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도우미를 자청했다.

▲ "핸드백 들고 구두 신고..." 정장을 차려입은 아리따운 여인이 공원을 지나다 즐겁게 길거리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 창원지부 KTCF 회원들. 중간 좌측 송경훈 회장

 

▲ 창원지부 KTCF 회원들. 중간 좌측 송경훈 회장

 

▲ 위 이재화 부회장(좌)김용권 위원장(우). 송정환 부회장(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