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가운데)과 이상훈 감독(왼쪽 네번째)이 선수단과 창단 기쁨을 나눴다

성남시청 테니스부가 10일 오후 5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재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4년 전 재정난을 이유로 퇴출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성남시청 테니스부는  시의 초긴축 상태이던 재정이 정상화되어 직장운동부 종목 확대 운영에 나섰다.  테니스가  이번에 부활 및 창단되는 5개 종목에 포함되는 기쁨을 맛봤다.

성남시청 테니스부는 이상훈 감독을 사령탑으로 하고, 권형태, 강성균, 김현승 등 남자 3명과 김미옥, 정혜진, 윤예지 등 여자 3명, 총 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상훈 감독은 “먼저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게 재창단 된 만큼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목표는 도민체전 우승이고,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4강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은 김미옥은 “새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팀이 해체되었다가 부활한 만큼 선수들 모두 남다른 각오와 노력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어 분위기도 좋고,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창단한 충남도청 남자팀과 성남시청의 재창단을 시작으로 올해 경산시청 여자팀, 대구시청 남자팀이 창단을 목표로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