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동호인
"회원들의 연회비 3천원이면 조직을 굴릴 수 있다"조직의 달인,광주테니스연합회 김영배 회장
광주=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1.09  16:46:0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조직하는 데 힘을 쓴다는 김영배 회장

광주테니스연합회는 130여개 클럽, 1만5000명의 동호인들이 소속돼 있다.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령대를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 대회와 구 대회, 그리고 전국대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열고 있다. 특히 광주연합회는 동호인들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다른 생활체육보다 세분화된 실력별 등급 시스템을 갖고 있다. 수준에 맞는 동호인들과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
특히 광주테니스 연합회의 경우 전국 최초로 동호인 랭킹제를 도입해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광주테니스가 이처럼 조직화되고 발전하는 데 몫을 담당한 사람이 있다. 바로 광주연합회 김영배 회장이다.

김 회장은 광주지역 동호인 테니스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95년 경기이사로 시작해 18년 넘게 광주지역 동호인테니스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 8년간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광주 테니스인들을 일심동체로 엮어냈다. 전국연합회 16개 시도 사무국장협의회도 조직하고 전국연합회에서 동호인랭킹대회도 이끌어냈다. 이러한 활동만 놓고 볼 때 김영배 회장은 동호인 테니스 '조직의 달인'으로 보아도 별 손색이 없다. 광주에서 전남을 연결하고 전국을 조직화한 김영배 회장을 12월 초 주말에 진월국제테니스장내 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 회장이 인사를 나누자 마자 제일 먼저 기자의 손을 끌고 간 곳은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코트 조감도 앞이었다. 내년에 호남권에서 유일한 국제규격의 센터코트가 탄생하고 그동안 시설이 없어 못 열린 국내외 큰 테니스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에 김 회장은 고무되어 있었다.
진월국제테니스장은 서울 송파 올림픽코트보다 넓은 부지에 관중석이 있는 센터코트와 보조코트 등을 만들기 위해 한창 땅을 조성하고 있었다.
김 회장은 광주에 국제테니스코트만 들어서면 할 일이 많다며 꿈에 부풀었다.

김 회장은 2010년 광주연합회를 맡으면서 4가지를 내세웠다.
동호인과 함께 하는 연합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연합회, 행복을 주는 연합회, 동호인이 주인인 연합회가 그것이다.

이를 위해 사무국장때부터 추진해 온 동호인들 대회를 정비하고 체계화시켰다.
사무국장 시절, 광주 테니스는 동호인 인구가 적고, 있더라도 개인간 실력차가 많아 대회를 하고 테니스 인구를 늘리는데 기본적으로 한계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김회장이 사무국장 시절에 고심해 내놓은 것이 지역 동호인의 테니스 수준을 A~F까지 6단계로 등급을 나눈 일이었다. 등급을 나눠 개인마다 출전할 수 있는 대회를 규정하거나 상급자가 중하급자와 짝을 지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를 많이 열었다. 광주 뿐만 아니라 전남까지 연대해 대회 규정을 통일 시키고 랭킹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테니스 소외계층인 여성 초보자 인구가 늘고, 20대의 젊은 인구가 유입이 되었다. 중급자들이 두터워지는 좋은 현상이 벌어졌다. 시행 초기에 테니스의 개인주의 특성상 100% 실패할 것이라는 주위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놓으니 각 지역마다 돌아가면서 균형있게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김 회장은 이러한 '소 성공'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었다.

 

   
▲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코트 조감도를 가리키는 김영배 회장

-광주, 전남 동호인 테니스 특징은
=타 지역에 비해 기량 높은 동호인이 있지만 선수 출신이 없어 전국 규모 연합회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엘리트 선수가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힘들고 돈 많이 든다고 보는 테니스를 자녀에게 시키지 않고 있다. 광주만 해도 좋은 엘리트 선수들이 많지 않다. 엘리트 학교 등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광주지역에 테니스 아카데미도 없는데
=만들고 싶지만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 연합회가 협조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싶다. 그 첫 단계로 다른 지역의 아카데미에 유망주 1명을 방학동안 보내 훈련을 시킬 것이다. 입소하는 아카데미가 월 수강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연합회와 학부모가 공동부담한다.

-진월국제코트 운영비로 아카데미를 만들고 선수를 후원할 생각은
=내년에 20면이 완공되어 운영하게 되면 조례로 수익금의 10%를 꿈나무 육성기금으로 책정해 놓을 작정이다.

-광주가 우리나라 5대 도시에 드는데 테니스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대형 코트가 없어 대통령기, 전국연합회장기 한번 유치하지 못했다. 진월국제테니스장이 완전 개장되면 달라진다.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엘리트대회와 전국 규모의 동호인대회, 연합회 대회를 열 기반이 만들어진다.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테니스에 발전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 광주, 전남에서도 전국연합회 수장을 맡을 때가 되지 않았나. 회장의 출연금이나 재력을 지닌 회장에 의존하던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
=말하기 조심스럽다. 전국연합회는 조직이나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회장 선출이나 임원 선출은 각 지역의 테니스클럽이 시군구에 연회비를 내고 대의원 자격으로 참여해 하면 된다. 이를 바탕으로 230여개 시군구연합회가 구성되고, 이 시군구 회장이 모여 16개 시도 각 연합회의 조직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의 밀실 행정으로 조직을 이루는 것은 좋지 않다. 16개 시도 회장이 모여 후보를 내는 것이 좋다고 본다.

-광주연합회의 경우 이상적인 운영 모델은
=광주지역 135개 클럽에서 매월 2만원씩 연합회에 회비를 내면 1년에 3천만원 정도 된다. 그 재원으로 동호인 대회가 아닌 장학사업도 하고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테니스인구 늘리기 운동을 한다면 연합회의 몫은 제대로 하는 것이다. 연합회에 회비를 내는 클럽의 대표자가 연합회 대의원이 되어 회장도 뽑고 임원조직 구성에도 참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전국연합회 랭킹대회 참가비 2만 1천원 가운데 3천원 정도를 전국연합회의 테니스 저변확대 사업에 쓴다면
=랭킹대회 참가비를 연합회 사업에 쓰는 것은 연합회 운영과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다른 종목은 회원들이 연합회에 연회비를 낸다. 그 돈으로 연합회가 조직을 꾸리고 운영한다. 테니스 종목만 연합회에 연회비를 내지 않고 회장의 출연금에 의존한다. 그러다보니 회장 공석시 대책이 없다. 연합회에 회원을 모집해 회비로 조직을 꾸려가야 한다. 랭킹대회가 아닌 연합회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참가비를 부담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 시도 회장들이 부담하는 행사가 되어서는 안된다. 대회 하나 안하고 다른 사업을 해야 한다. 특히 노령화되어 가는 인구를 연합회 조직에서 어떻게 끌어 안을까 고민해야 한다.

-올 한해 일부 지역에서 이순테니스 조직이 문제가 되었다.광주에서는 어떻게 안정되어 가고 있나
= 이순테니스하는 인구들은 다 우리들의 선배다. 의견이 달라 두개 이상 나뉘어져 있다. 조직을 통합해 단일 임원 조직으로 구성되지 않으면 광주연합회 차원에서 이순 회원을 모집하면 많은 문제가 풀린다. 각 지역마다 끼리끼리 모여 조직을 구성하면 파벌이 생기고 문제가 생긴다. 민주적인 방식으로 일꾼을 선임하면 연합회 조직에 합류할 수 있다. 아니면 연합회가 회원을 모집해 정부 지원 받아 이순대회를 열고 행사를 하면 된다. 연합회 차원에서 이순 회원을 끌어 안아야 한다.

 

   
▲ 2013년 3월 진월테니스장 개장식

테니스 인연

김회장은 88년 올림픽 하던 해 4월 3일 결혼기념일에 처음 라켓을 잡았다. 한국전력공사동료에게서 테니스 라켓을 선물받아 테니스코트를 찾았다. 회사에 코트가 있고 지역, 본부 대회도 많아 테니스하기 좋은 여건이었다. 레슨 받은 지 3년만에 광주 전남 지역 한전대회 결승에 오르고 4년차에는 광주 전남 지역 한전 대표로 뽑혀 사장배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산업자원부장관기대회에서는 한전의 대표로 뽑히는 등 테니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테니스로 인해 다양한 계층을 만나고 건강도 유지했다. 회사 생활하는데 테니스가 촉매 역할을 했고 연합회 봉사도 하게 되었다.

김영배 회장은

1957년 10월 15일 전남 신안군 압해읍 출생
한국전력공사 재직

테니스 경력
95년 광주연합회 경기이사
99년~2007년 광주연합회 사무국장,16개 시, 도 사무국장협의회장
2008년 광주연합회 부회장,전국연합회랭킹관리위원회 운영실장
2010년 광주연합회장
2013년~ 전국연합회 부회장, 전국연합회 랭킹관리위원장

 

   
▲ 진월테니스장 위치


광주ㆍ전남 랭킹대회

강진청자배
고흥 우주항공배
광양시장배
광주광역시 여성연합회장배
광주광역시 연합회장배
광주광역시장배
나주배꽃배
목포유달산배
미쉐린 타이어나라배
브라운배
순천시의장배
순천제일클럽배
아디다스 상록배
에몬스가구 어등산배
여수YM배
오뚜기배
완도장보고배
윌슨배
자평배
장성홍길동배
전남연합회장배
정남진 장흥군수배
진도군수배
토요피닉스배
함평천지배
해남 땅끝배
화순군수배


광주,전남 동호인대회 참가자

부서 인원
남자일반통합 1710
일반장년 1078
일반청년 631
골드 408
여자신인 308
국화 88
여자금배 69
합계 4292

 


동호인 랭킹 각부 1~10위


일반장년부
순위 이름 소속 점수
1 황명수 여수소호 3217
2 김충기 순천제일,고흥향우,남도어울림 2443
3 서복남 올라운드 2376
4 신상호 여수YM 1859
5 최순형 전라클럽 1577
6 이억규 순천훼미리 1504
7 김형진1 순천제일 1456
8 조순성 광양중동 1431
9 김순규 GS/돈킹/YM 1292
10 이철호 나주/A.R 1287

골드부

1 최진화 광주상록 3632
2 변호규 케넥스팀 라인크로스 3317
3 김병국 전라/치평 3133
4 추길수 광주AR,고흥향우.백조.철우 2851
5 박봉훈 순천제일.남도어울림 2772
6 소한섭 광주상록.프로케넥스 2593
7 박재관 올라운드/ 고흥향우 2451
8 김성환 장성삼계/강진향우 2349
9 이기영1 광주상록/프로케넥스팀 2286
10 조상철 목포청솔 2037

일반청년부

1 서복남 올라운드 2376
2 이억규 순천훼미리 1504
3 김형진1 순천제일 1456
4 조순성 광양중동 1431
5 김순규 GS/돈킹/YM 1292
6 천용현2 광양중동 1205
7 차민광 완도해신 1129
8 송정석 순천훼미리 1118
9 주정민 청우/목포세정 1075
10 이선구 완도우대미 1005

일반장년부

1 황명수 여수소호 3217
2 김충기 순천제일,고흥향우,남도어울림 2443
3 신상호 여수YM 1859
4 최순형 전라클럽 1577
5 이철호 나주/A.R 1287
6 김상리 오뚜기 1266
7 김권홍 YM 1136
8 김석수 순천위너스,퍼스트 1038
9 장성규 월곡 1033
10 이황희 박카스 1007

국화부

1 김순덕 우정/수요 7152
2 정명순 화이팅 5266
3 김금희 화이팅 4556
4 백민정 순천한사랑,제일 2413
5 김영희1 수요 2134
6 한경주 우정/알파 1914
7 이미숙 목련.송죽 1718
8 오은경1 삼운 1717
9 조계숙 송죽.무진 1629
10 박세화 생용클럽 1427

여자금배부

1 오미경 여수어머니 3689
2 박세화 생용클럽 2933
3 임행순 우정 2842
4 은수영 우정클럽 2759
5 이향숙 우정.생룡 2380
6 강숙희 우정,철우 2122
7 김희숙 우정 1952
8 문길자 화이팅,그린 1724
9 남혜정 화이팅,월성 1704
10 김정자 목포푸른솔 1592

여자신인부

1 이향숙 우정.생룡 2957
2 이현정 순천제일,한사랑 2112
3 류은희 월성 1899
4 이선엽 여수어머니 1762
5 김다라 순천패밀리 1742
6 최현진 상무 1737
7 백인화 우정 1670
8 나은영 고흥클럽 1418
9 신주연 순천원클럽 1399
10 구현숙 광주화이팅 1364

 

 

 

 

 

[관련기사]

광주=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