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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칼럼] 주장 완장의 의미
김정훈  |  jhkim88@sema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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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13  1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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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지난 24일,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왼쪽에 주장완장을 차고 90분을 뛰었다. 대한민국의 박지성 팬들 그리고 아시아의 팬들은 열광했다. 단순히 세계적인 명문구단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나온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박지성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은 아니다. 주장은 비디치며 부주장은 에브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디치가 사실상 시즌 아웃되며 에브라가 주장완장을 차고 나오는 숫자가 많아지던 중, 평소에 주장완장을 차고 나오던 선수가 선발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맨유에서 7년가량 뛰어온 박지성이 주장완장을 차고 나오게 된 것이다.

선수입장시 맨 앞에서 선수들을 이끌고 나오며, 심판진과의 의사소통, 상대편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등이 축구경기장 안에서 주장의 역할이다. 박지성은 90분 동안 풀타임 출전하며 비록 팀이 패배하였지만 앞선 경기 합산에 따라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박지성이 이번 경기에서 찬 주장완장을 살펴보면 FIFA, UEFA에서 주관하는 경기였기에 협회에서 제공한 주장완장을 착용하였다. 보통 프리미어 리그 경기 시에는 프리미어리그 즉 FA에서 제공한 주장완장을 착용한다. 다른 팀의 경우, 스페인 FC바르셀로나는 국내 대회에서는 카탈루냐 국기가 그려진 주장완장을 참으로써 민족적 정서와 팬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가까운 시일부터 시작한 행동이 아닌 전통과 역사가 있는 주장완장이라 할 수 있겠다. 독일 축구국가대표팀 또한 본인들의 3색 국기가 선명히 보이는 주장완장을 착용시켜서 자연스럽게 나라의 홍보도 되고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기본형 3색을 같이 보여주고 있다.

다른 종목의 경우, 각각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팀의 주장에 대한 표시를 하는데 메이저리그 보스톤 레드삭스는 원정 유니폼에 Captain을 상징하는 ‘C’ 를 유니폼에 달아서 주장이 누구인지 식별한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팀들이 이렇게 주장을 표시 하는 식별을 따로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내 역사가 깊은 팀들이 종종 이렇게 주장을 상징하는 표기를 하기도 한다. 또한 미국 하키리그인 NHL에서도 유니폼에 Captain의 ‘C’와 부주장을 의미하는 ‘A’를 유니폼에 새겨 심판판정에 문의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최근 축구동호회 경기에서도 각팀의 주장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오는 동호인들이 부쩍 늘었다. 본인이 주장임을 위시하고 과시하는 것이 아닌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경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동호인들의 생각이다. 동호인들 역시 일반 스포츠용품회사에서 판매하는 주장완장을 차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장이 누구인지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동료선수, 감독, 팬들의 신뢰감과 충성도를 보여주고 상징성이 있기에 사람들은 주장이 누구인지 기억하는 것이다. 박지성이 맨유의 주장완장을 차고 나왔었고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었다는 사실을 알지만, 주장완장이 어떤 모양인지 아무도 모르는 사실을 보면 주장완장에도 좀 더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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