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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진의 눈] 탁구치듯 테니스하는 시너와 알카라스
신태진 기술위원  |  tennis@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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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8  14: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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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3 전성기때 시너와 알카라스가 맞붙어 경기해도 신세대들이 이길 정도다.
테니스볼이 거의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했다. 클레이코트 게임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없어지게 쳤다.
이들의 플레이는 클레이코트에서인지, 하드코트에서 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쳤다.

알카라스는 첫 세트도 공격적으로 쳤는데 더 그렇게 치려고 노력을 했다. 야닉 시너는 이기고 있을 때부터 공격적으로 안 쳤다. 4세트 5세트 때 더 공격적으로 쳤으면 알카라스가 무너졌을 것이다. 빠른 템포로 같이 치는 거로는 시너가 더 유리하다. 팔이 아픈 것도 있지만 약간 늦추니 알카라스의 탄력과 파워에 시너가 밀렸다.

알카라스는 다시 멀리 놓고 치는 포핸드를 구사하면서 살아났다.
알카라스는 한동안 멀리 놓고 치는 걸로 세계 1위가 되었다가 가까이 치면서 주춤했다.
그러다가 7일 준결승에선 축을 왼쪽으로 완전히 놓고 오른쪽에 볼을 멀리 놓고 했다.

야닉 시너는 백핸드의 경우 축을 오른쪽에 놓고 왼쪽으로 멀리 놓고 쳤는데 포핸드는 그만큼 오른쪽으로 멀게 놓고 치지 못했다. 가깝게 놓고도 이긴다고 생각했다.

오른쪽으로 멀리 놓고 치는 스타일은 축이 왼쪽에 있으면서 변화를 줄 수가 있다. 드롭샷도 빨리 할 수 있고 그냥 깎을 수도 있고 당길 수도 있고 밀 수도 있고 마음대로 된다.
타점이 가까우면 골프에서 우드가 아닌 아이언으로 휘둘러여 볼이 나가는 격이다.

시너가 첫 세트 세 게임을 연속 브레이크 할 때는 그냥 6-0 6-0 6-0으로 이길 분위기였다.

2세트부터 시너는 첫 서브가 안들어가면서 숨을 가빠했다. 1세트와 2세트 초반에 시너는 몰아쳤다.

전체 코드 커버 능력이라든지 시야가 좋은 샷을 친다든지 하는 것은 시너보다 알카라스가 우세하다. 거시너는 엉덩이를 빼고 약간 숙여서 치는 스타일인 반면 알카라스는 상체를 세워서 치니까 시야가 넓고 샷 선택을 잘하게 되었다.

알카라스가 시너를 결승에 올랐다고 해도 즈베레프를 이기고 우승하기 쉽지 않다.

즈베레프의 포핸드와 서브 실력때문이다.

즈베레프는 완벽하게 타점을 멀게 놓고 쳤다. 가깝게 놓고 치는 게 하나도 없다.
큰 키에 그렇게 멀리 골프 우드 클럽 치듯이 쳐버리는데 공이 좋을 수 밖에 없다. 준결승에서 캐스퍼 루드는 웬만한 것 다 처리하는 선수인데 즈베레프의 깊게 오고 넓게 오는 공에 속수무책이었다.
즈베레프는 공 자체가 벌써 멀리 놓고 던져치는 포핸드가 이제 장착이 끝났다. 서브도 이에 따라 좋아졌다.
예전처럼 힘으로 안 넣고 서브를 던지는 서브를 한다.
포핸드가 좋아지면 서브하고 같이 좋아져 마음먹은데로 경기를 한다.
즈베레프는 과거 그랜드슬램에서 에이스 넣는 경우도 별로 없고 경기를 할수록 힘들어했다. 즈베레프는 옛날에 조코비치 초창기 때처럼 호주 오픈에서 더위에 지쳐 경기중 보미팅하는 것처럼 힘들어했다. 이제 그런 고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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