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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윔블던을 외면할까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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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8  2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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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잔디를 뜯어 맛을 보는 조코비치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의 올해 윔블던 결장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그러면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빅3가 빠진 대회가 된다.

조코비치는 올해 한 번 더 우승하면 윔블던 남자 최다 우승 기록인 로저 페더러와 타이를 이룬다. 하지만 윔블던에서 7번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가 올해 윔블던을 건너 뛸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05년 호주오픈에서 그랜드 슬램 데뷔를 한 이후 조코비치는 단 4번의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2005년부터 2024년까지)만 빠지고 대부분 출전했다.
2017년 US오픈은 부상, 2020년 윔블던은 코로나로 대회 미개최, 2022 호주오픈 및 US오픈은 백신 미접종으로 입국 불허 조치로 그의 대회 출전이 막혔다.
그러나 올해 조코비치는 그랜드 슬램 경력에서 해보지 못한 특이한 일을 할 수도 있다. 바로 자발적으로 메이저 토너먼트를 건너뛰는 것이다. 그것도 다름아닌 윔블던이다.

윔블던을 건너뛰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다. 그에게 윔블던 우승보다 더 큰 물고기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만큼, 조코비치는 커리어에서 빠진 단 하나의 타이틀인 올림픽 금메달을 추구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고,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패했다.

올해 윔블던과 올림픽은 시기적으로 중복되지 않고 이어서 열린다. 올해 올림픽 테니스 토너먼트는 롤랑 가로스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다. 윔블던은 잔디에서 열린다.

많은 선수들에게 시즌 중간에 코트의 급격한 변화는 높은 적응력과 인내심을 요한다. 윔블던과 파리올림픽은 2주 간격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이는 선수들에게 엄청난 전환이다.

프랑스 오픈 클레이코트, 윔블던 잔디코트, 올림픽 클레이코트, US오픈 하드코트 등으로 진행된다. 단 4개월 동안 세 개의 코트 표면을 바꿔 경기하는 등 선수들에겐 지옥의 레이스다.

만약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에서 결승에 진출한다면, 그에게 윔블던을 준비하는 데 최소 20일이 주어진다. 잔디 대회에 앞서 회복할 충분한 시간인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5월에 37살이 되는 조코비치는 윔블던이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2주간 잔디 적응하고 다시 파리로 건너가 클레이코트에 적응하는 것은 위험이 따른다. 도쿄 올림픽처럼 준결승에 체력 강적을 만나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을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재충전을 위해 코트 밖에서의 시간을 더 필요로 했다.

조코비치가 파리올림픽 금메달 결정전에 도전한다면 중대한 선택을 할 것이다. 5월 롤랑가로스 앙투카에서 우승을 하고 윔블던을 건너 뛰고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것이다.

트로피 컬렉션에서 잃어버린 조각을 갈망하기 때문에 그리 초대받지 않은 챔피언 자리인 윔블던은 건너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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