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오픈

2024년 3월 16일

야닉 시너

기자 회견

C. 알카라즈/J. 시너

1-6, 6-3, 6-2

-바라던 결과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소감은

=제가 원했던 결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와 대결하는 건 항상 힘든 일이었다.

나는 확실히 좋은 테니스를 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첫 번째 세트에서는 그렇게 했다. 그러다가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추진력이 바뀌었다. 그는 레벨을 올렸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마이애미 대회에서 신체적으로 좋은지 살펴봐야 한다. 그가 정말 훌륭한 선수이고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기쁘다.

-19연승이 얼마나 큰 자부심을 주었나

=그렇지는 않다. 그것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연승 내내 긍정적이었고 지금도 긍정적이다. 왜냐하면 인디언 웰스 준결승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훌륭한 결과다.

이제 다음 토너먼트는 마이애미다. 이미 마이애미에 집중하고 있다. 확실히 여기서 이렇게 끝나야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나에게 이곳은 플레이하기에 정말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감사함을 느낀다.

-왼쪽 다리를 구부리던 중 무슨 일이 일어났나. 네트에서 넘어졌을 때 왼쪽 손목은 어떤가. 육체적으로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한건 건 알지만, 지금은 기분이 어떤가

=조금씩 느껴지만 별 이상은 없다. 이것이 스포츠다.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약간의 문제가 있었고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3세트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다가 넘어질 때 팔꿈치 위로 넘어져서 굴러가서 팔꿈치에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서브하기 힘들었다.

몇 가지를 개선하고 그를 다시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게 이 스포츠의 장점이자 긍정적인 측면이기도 하다.

- 뼈아픈 패배다. 카를로스와의 경쟁에서, '내가 그를 알아냈어'라고 느끼는 시기가 있었나. 그리고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매 경기마다 다시 시작해야 하나

=한 번 플레이한 후 다음 플레이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작년에 우리는 여기에서 뛰었고 마이애미에서 뛰었기 때문에 몇 가지를 개선하기 위한 연습이나 실제 연습 세션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리는 한동안 더 이상 경기를 하지 않았다가 베이징에서 경기를 했다. 나는 그것이 모든 것이 어떤지 확인하는 더 큰 테스트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더 큰 시험이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한동안 서로 마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일이 정말 재미있어진다. 어쩌면 우리 중 한 명이 연속으로 세 번, 네 번 승리하는 날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다음 상대방이나 다른 사람은 약간의 조정을 시도해야 한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완전히 잘못될 수도 있으며 6-1, 6-1 등의 패배를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 생각엔 그게 제게는 좋은 일이고 앞으로도 성장하는데 좋은 일이다.

- 카를로스는 2세트 듀스코트에서 리턴 포지션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을 보강했다. 그가 이리저리 움직인 것을 눈치챘나.

=물론이다. 어디로 움직이고 리턴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그의 머리 속으로 조금 들어가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멀리 뒤로 물러나 리턴하는 선수는 오른쪽에서 공을 기다리고 있지만 왼쪽으로 이동한다. 그래서 적절한 시기에 가장 좋은 샷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오늘은 몇 가지 일을 더 잘해야 할 것 같았다. 다음에는 이런 일들에 대해 더 잘 준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 게임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이 있나
=그는 이미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를 상대로 경기할 때마다 항상 감동받는다. 하지만 특정 샷, 드롭샷과 같은 준비도 되어 있다.
그는 정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공이 매우 높이 튀는 이 코트에서는 스핀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 제가 놓친 점은 제가 어떤 점에서는 너무 예측 가능했다는 것이다. 나는 같은 일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었는데 내 마음 속에서 나를 실망시켰다. 나는 첫 세트에서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았다. 그러다가 상대를 보면 조금 몸부림치면서 이리저리 움직이기보다는 단단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오늘의 교훈인 것 같다.

-첫 세트 반 동안 그를 상대한 방식은 정말 대단한 테니스였다. 비록 시합에 졌지만 즐길 수 있는 시합이라고 생각하나

=여기가 테니스를 하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다. 관중이 꽉 찬 경기장. 최선을 다하는 두 젊은 선수. 거기에서 경기하는 건 재미있다.
이기고 싶었다. 그러나 미래에는 이기기도 하고 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100%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저는 오늘 그것을 했다. 3세트에서 제가 고전하고 있었는데, 그걸 자신의 장점으로 활용했다. 나는 이런 경기를 좋아한다. 그게 내가 연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몬 코치가 여기 없는데 대런이 당신에게 뭐라고 말했나

=우리는 라커룸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좀 더 이야기해야 하는데 동의했다. 테니스는 균형의 스포츠다. 약간의 속도를 늦춰야 할 때도 있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 공격적으로 하려고 하는 포핸드를 많이 놓쳤다. 오늘은 가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우리는 그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그게 전부다. 제 생각에는 여전히 훌륭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엔 우리 둘 다 정말 잘 한 것 같다. 재미있는 랠리가 있었다.
그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