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의성

▲ 김나리

국내에서 실업과 대학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총 30여개가 있다.  해외파를 빼고 국내대회에서 여러차례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최강자는 누구일까.

남자는 국군체육부대 박의성이고 여자는 수원시청의 김나리다.

박의성은 지난해 안동오픈, 순천오픈, 안성오픈, 실업 3차 대회, 그리고 실업마스터즈 대회까지 5관왕을 하며 남자단식 최강을 뽐냈다.

시즌 첫 대회에서  두 선수는 복식 우승하고 단식 결승에 진출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국군체육부대 박의성이 시즌 첫 국내 실업대회 2관왕에 나선다. 
박의성은 2일 여수 진남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수오픈 남자 복식에서 김포시청 정홍과 짝을 이뤄 우승했다.
박의성-정홍은 복식 결승에서 대회 2번 시드인 손지훈(김포시청)-최재성(국군체육부대)을 2-6 6-3 [10-8]로 역전해 이겼다.
이번 대회 복식에선 같은 팀끼리 출전한 경우도 있지만 1,2번 시드처럼 10여팀이 다른 소속의 선수와 짝을 이뤄 호흡을 맞췄다.

박의성은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창원시청 김재환에 6-4 6-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단식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박의성은 결승에서 같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김근준과 우승을 가린다.

박의성은 8강에서 당진시청 오찬영(5번 시드)을 6-3 6-4로 이기는 등 이번 대회 무실 세트로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8번 시드인 김근준은 8강에서 1번시드 신산희에 5-7 3-1에서 기권승을 거둔 안석(부산대)을 4강에서 6-0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시즌 첫 실업대회 8강에 세종시청 신산희, 부산대 안석, 안동시청 추석현, 국군체육부대 김근준과 박의성, 창원시청 김재환, 김포시청 정홍과 당진시청 오찬영이 이름을 올려 올 시즌 국내대회 우승후보군에 들었다.

여자단식에선 수원시청 김나리가 복식 우승에 이어 단식 우승도 도전한다.
김나리는 준결승에서 1번 시드 김다빈을 6-4 7-5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NH농협은핸 이은혜와 우승을 가린다.
이은혜는 이번 대회 1회전부터 한두 게임만 내준 채 5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복식 우승자 김나리는 단식에서 무실세트로 결승에 올라 2관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여자 8강에 강원도청 김다빈, 부천시청 김채리, 수원시청 김나리, 한국도로공사 김하람과 장수하,충남도청 안유진, 안동시청 심미성과 NH농협은행 이은혜가 들었다. 시즌 여러 국내대회 우승을 놓고 각축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혼합복식에선 한성용(양구군청)- 오정하(강원도청)가 김근준(국군체육부대)- 강나현(수원시청)을 7-6<8> 6-2로 이기고 우승했다.

국내 실업대회는 2월 23일~3월 3일 호남 유일의 전통의 실업대회인 여수오픈을 시작으로 3월 22일 경남 함양에서 1차 실업연맹전, 4월 19일 안동오픈, 6월 21일 2차 실업연맹전, 7월 19일 순천오픈, 8월 2일 안성오픈, 9월 2일 3차 실업연멩전(영월),11월 24일 실업마스터즈(양구) 등 8개의 실업대회로 이어진다. 

▲ 국내 실업선수들 대회 일정, 노란색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 여수오픈 남자단식 대진

▲ 여수오픈 여자단식 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