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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 사우디 자본 진입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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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9  0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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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모 칼벨 ATP CEO 및 케빈 포스터 PIF 기업 업무 책임자

 ATP와 PIF, 파트너십

세계남자 프로테니스를 관장하는 ATP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 투자 기금(PIF)이 세계 테니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PIF는 ATP 랭킹에 타이틀이 들어가고 선수들의 투어대회에 이름이 등장한다.

PIF 는 2027년까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리는 넥스트제너레이션 ATP 결승전 외에도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마드리드, 베이징 및 Nitto ATP 결승전에서 열리는 ATP 투어 이벤트와 제휴한다.

ATP와 PIF는 함께 협력하여 테니스의 미래를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TP CEO 마시모 갈베리는 "PIF와의 파트너십은 테니스에 있어 중요하다. 혁신하고 모두를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무대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PIF 기업 브랜드 책임자인 모하메드 알사야드는 "PIF는 ATP와의 협력을 통해 테니스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 선수 개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사우디와 전 세계에서 삶의 질을 향상하고 스포츠 변화를 주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테니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빠르게 주요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 등록된 플레이어 수가 46% 증가했다. PIF는 ATP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최첨단 시설, 코칭, 사우디아라비아의 향상된 선수 경로 등을 통해 젊은 사우디 테니스 선수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ATP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을 남자프로테니스계에 끌어들이려는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이 2026년까지 임기보장을 받으면서 사우디 자본 유입이 테니스계에 봇물처럼 들어오는 것이 기정 사실화됐다. 

2020년 1월부터 ATP 회장을 맡은 가우덴지는 2023년에 발효된 첫 번째 단계는 전체 ATP 투어 및 챌린저 투어에 3,750만 달러의 선수 보상안을 만들었다.

가우덴지는 "나는 우리 스포츠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디지털 시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확신한다" 며 "ATP 회장으로 두 번째 임기로 지명되고 저에게 많은 것을 준 스포츠에 계속 봉사하게 되어 영광이다. 2020년 이후 전 세계가 힘든 시기에 달성한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 ATP의 기반을 강화하여 선수와 토너먼트 간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조성했다. 앞으로 우리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가우덴지 회장은 사우디 아라비아 공공 투자 기금 (PIF) 과 프로 테니스에 대한 잠재적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었다. 

ATP 회장은 사우디의 PIF(Public Investment Fund) 및 몇몇 다른 투자자들과 “긍정적인 협상”을 가졌다고 인정했다. 그는 토너먼트 인프라, 기술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스포츠 부서 및 비즈니스에서 지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움직임은 PIF가 PGA 투어와 별도의 투어를 구축하다가 합병한 직후에 이뤄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PIF는 골프, 포뮬러 1, 축구, WWE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국부 펀드의 투자에 이어 이제 프로 남자 테니스 세계에 눈독을 들이다 올해 2월말 최종 합의를 봤다. 

사우디 당국이 주최하는 몇 개의 토너먼트가 이미 투어에 존재한다. ATP500 두바이 챔피언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디리야 컵 이벤트매치 등이다.

사우디의 재정적 투자는 투어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테니스계에 대한 사우디의 직접적인 개입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지 시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ATP 가우덴지 회장은 사우디의 투자를 미디어, 데이터 및 기술과 같은 분야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우덴지는 ATP와의 모든 협력을 위한 가능한 모델로서 PGA 투어 와 PIF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

가우덴지는 "우리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이벤트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석유 판매를 통해 얻은 막대한 현금으로 1971년에 만든 PIF는 5,140억 파운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스페인 등 세계 테니스팬들이 좋아하는 라파엘 나달을 사우디아라비아의 '테니스 대사'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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